“광양기독교 세계에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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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기독교 세계에 알릴 것”
  • 승인 2002.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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ꡒ광양시에 기독교가 뿌리내린 것은 다른지역과 달리 자생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비시해에 가담했던 일본낭인을 살해, 일본경찰의 추적을 받던 한철희라는 사람이 광양지역에 숨었는데 이를 검거하기 위해 광주에서 파견된 검사가 광양지역에 와서 마작에만 몰두한 주민들을 보고, 신앙이 돈독한 조상학씨를 소개한 것이 예배의 시작이 된 것입니다.ꡓ

전남 광양시 기독교선교 1백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위원장 이용훈목사는 민비시해 일본낭인 살해범을 잡기위해 광양지역에 온 검사가 이지역 사람들의 도박을 보고 신앙인을 소개해 준 것이 복음의 출발이었다고 설명하면서 ꡒ이 때 처음 시작된 웅동교회를 복원하고 또 여기서 갈라진 신황교회를 보존하기 위해 기념사업위원회를 조직하게 됐다ꡓ고 밝혔다.

이목사는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순교자기념관 건립과 관련, ꡒ각 교단 총회가 운영하는 순교자기념관과 역사박물관 등 전국의 시설들을 돌아볼 계획ꡓ이라면서 ꡒ광양지역 출신의 순교자 안덕윤목사, 양용근목사, 조상학목사 등의 삶을 조사, 사료를 발굴할 예정이며, 군산선교부와 전주선교부 등 호남지역에 복음을 들여온 미국선교사의 사역들을 취합, 탄탄한 기념사업을 진행할 생각ꡓ이라고 밝혔다.

ꡒ특별히 신황교회는 교회,Y€€"€c사적인 가치가 있음에도 그냥 방치되고 있다ꡓ고 우려하는 이목사는 교회사 가치가 있는 것들을 잘 보존, 관광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의욕을 나타냈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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