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간 이어온 ‘가나안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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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이어온 ‘가나안의 꿈’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3.05.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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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가나안농군학교 기념예배 및 비전선포식 거행

▲ 원주 가나안농군학교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강원도 신림면 본교 일가관에서 감사예배를 드린 후 비전선포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제공: 원주 가나안농군학교>

원주 가나안농군학교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강원도 원주 신림면 가나안농군학교 일가관에서 감사예배 및 비전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비전을 향한 출발을 알렸다.

가나안농군학교는 1962년 김용기 장로가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농민 교육 및 사회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설립한 기관으로 새마을운동이 한창이던 1973년에는 강원도 원주에 제2 가나안농군학교를 건립했다.

이번 40주년 감사예배에는 새누리당 대표 황우여 의원을 비롯해 국내외 교계 및 정계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장한 시간에 감사하고 새로운 앞날도 그 안에서 함께 할 것을 권면했다. 교장 김범일 장로도 “아무것도 없던 이곳에 학교를 세워 지금까지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근로ㆍ봉사ㆍ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정신교육, 공동체교육, 지도자교육, 전인교육 등을 펼쳐온 원주 가나안농군학교는 현재 일주일 미만의 단기과정 중심으로 △가정교육과정 △청소년 과정 △1일 교육ㆍ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비전선포식을 통해서는 앞으로의 방향을 청소년과 가족 중심에 맞춰 나갈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과거 가나안농군학교가 국내 중심으로 성장했다면 최근에는 중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우간다 등 아시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남미 등지로 퍼져나가고 있다.

▲ 1973년 2월 강원도 원성군 신림면에서 가나안농군학교 기공식에 앞서 첫예배를 드리는 모습. <사진제공: 원주 가나안농군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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