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교회협, “조급한 과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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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교회협, “조급한 과정 문제”
  • 승인 2002.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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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가 ‘대표 연합기구’구성을 9월 장로교 총회와 10월 감리교총회에서 각각 결의를 받아내 연합운동 새틀짜기를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이같은 움직임에 신중한 반응이다. <관련기사 5면>

교단장협의회가 주장하는 연합기관 통폐합 대상인 한기총·교회협은 “한국교회를 대표할 만한 연합기구 구성에 대해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교단장협의회에서 어떤 공문도 접수받지 못했으므로 입장표명은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빠른시일 안에 양측 기구로 전달될 교단장협의 ‘공문’은 양측 일치위원회에서 우선 논의를 벌인 이후 임원회, 실행위원회에서 공식 논의될 전망이다. 박영률·백도웅 양측 총무는 “교단장 중심의 통폐합 방법, 신학적 일치작업을 누락시킨 조급한 과정, 교단의 역사성을 배제한 교세중심의 통합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신중입장을 보였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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