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시국선언 이어 일본대사관 방문도
이날 성명서에 따르면 “최근 일본은 다시 군사대국화를 통한 군국주의 망령을 부활시키고자 3불 헌법의 폐지, 무라야마 선언을 통해 국제 사회에 이미 천명한 사회의 입장철회를 공개표명,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일본의 중ㆍ참의원 168명의 집단참배 강행 등 과거사를 반성, 참회하기는 커녕 지금까지도 군사대국화를 통한 일본제국주의의 망령을 되살리고자 하는 노골적 의도를 강력히 천명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일본의 역사청산과 회개를 엄중히 촉구하며 우리 정부에 대해서도 강력하고도 엄중한 외교적 결단과 조치를 취할 것을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김영진 대표회장, 정병학 공동회장, 장헌일 상임사무총장 등 대표단이 주한일본대사관을 방문해 항의문을 전달했다.
방문 후 기독의원연맹은 “일본정무 공사 마쓰에 시게루가 ‘한일기독의원연맹 대표단의 표명 내용을 경청하였으며, 그 내용과 항의서신을 일본 본국에 즉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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