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힘껏 주님을 찬양하며 성령의 임재 안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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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힘껏 주님을 찬양하며 성령의 임재 안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3.04.30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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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송라이터의 새로운 패러다임, 독일에서 한국 교회로 달려온 최미나
올해 CCM계의 상반기 주요 키워드는 새로운 여성 송라이터들의 등장. 어노인팅의 전은주, 화이트스톤의 홍슬기 등 여성 싱어송라이터들의 앨범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출시되는 ‘뉴송워십 ? Here I am’은 독일 아헨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여성 워십리더이자 송라이터인 최미나를 한국에 소개하는 첫 번째 앨범이다.

최미나 씨(http://blog.naver.com/meenachoi)는 중학교 3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음악의 명문 인디애나 음대에 입학 후 신문방송대를 졸업 하고 국제적인 광고회사에서 근무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결혼 후 독일로 이주, 한때는 뉴에이지 사상에 심취하는 등 긴 영혼의 방황 끝에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후 하나님의 섭리와 만지심을 통해 음악을 다시 시작해 예배인도자로 사역하면서 8년 동안 곡을 써왔다. 현재는 독일 아헨의 예향교회에서 영어와 독어로 진행되는 인터내셔널예배의 인도자로 나서 자신의 곡을 지교회의 예배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워십 송라이터이자 예배인도자인 그녀에게 예배란 무엇인지 물었다.

하나님을 만나다
어머니는 모태신앙이셨지만 아버지는 교회 근처에도 가지 않으셨다. 음악이 좋아 시작한 공부였지만 사회에선 전혀 다른 일을 했다. 회사에서 만난 독일 남자와 결혼을 했다. 한국에 잠시 들어왔던 중 신앙에 무지한 아버지의 권유로 모르고 명상센터에 갔다가 종교다원주의 체험을 했다. 그리고 문화적 충격으로 혼란스러워 하던 중 독일로 돌아가 우연히 하나님을 만났다. 1년 후인 2004년 세례를 받았고 또 그 다음해 부활절 예배때 예수님을 제대로 만났다.

“그때 하나님께서 곡을 만드는 은사를 주셨어요. 제가 배운 음악공부가 발휘되는 시발점이 되었죠. 그후로 8년 동안 오직 하나님만을 찬양하는 곡을 썼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으로 한국 교회, 전세계 디아스포라 교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앨범을 선보이게 됐죠. 그리고 가사집도 공개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이 찬양했으면 좋겠어요.”

처음에는 한인교회에서 찬양팀으로 섬겼다. 점점 커지는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고 진지하게 사역에 임하고 싶었다. “제게 예배란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나의 삶을 드리는 거에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하나님 보좌 앞에 나아가서 그분을 만나고 궁극적으로 나의 삶을 드리는 거죠.”

그녀는 앨범 타이틀곡 ‘주 임재 안에(Here I am)’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예배를 표현했다. “하나님께 나아갈 때 ‘주여 날 받으소서 나의 삶을 드리오니 나의 모든 소유와 내 눈물까지도’라는 가사처럼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 내 있는 모든 모습 그대로를 드리길 원해요. 몸과 마음, 의지뿐 아니라 은사, 달란트, 시간, 물질 등 심지어 내가 겪은 모든 아픔까지도 하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다고 생각하면 이것도 예배라고 생각해요.”

새로운 창작 찬양
이번 최미나의 뉴송워십 앨범은 어쿠스틱 워십 앨범이다. 9명의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아티스트가 부른 프로젝트 앨범이다. 국내 CCM계의 대표적인 보컬리스트인 강찬, 김브라이언, 조수아를 비롯해 강연희, 정지선, JIN, 서재현, 마커스의 황귀희, 재즈 보컬리스트 박라온까지 다양한 장르의 개성 넘치는 보컬리스트들이 함께해 앨범의 완성도를 더해줬다. 특히 국내 대표적인 워십커뮤니티인 마커스의 음악감독 임선호 피디가 이번 앨범에 프로듀싱을 맡았다.

스튜디오 앨범이지만 국내 대표 적인 라이브 공연 연주자들로 구성된 세션 그룹이 참여해 한 번에 연주해 녹음하는 방식인 원테이크 스타일로 레코딩했다. “라이브 형식으로 녹음했고 따뜻하고 소박한 느낌의 어쿠스틱 사운드라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을 거에요.” 때문에 풀 밴드가 없는 중소형 교회, 소그룹 예배, 회중예배, 개인예배 등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 그녀의 ‘뉴송워십’ 앨범은 악보도 함께 제공해 찬양이 널리 불려지도록 도왔다.
이번 앨범에는 총 9곡의 새로운 곡이 수록됐다. 임선호 피디가 쓴 ‘더 힘껏 주를 찬양해’를 제외한 나머지 8곡은 최미나 씨가 작곡가로 직접 참여했다. 최 씨는 예배와 삶, 말씀에 대한 묵상을 통해 곡을 쓰는 싱어송라이터답게 모든 가사를 성경에 기초했다.

특히 ‘초대합니다’라는 곡은 구원받았지만 하나님을 아직 모르는 크리스천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시작된 곡이다. “초대하신 하나님,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한사람 한사람 불러주시는 하나님. 그리고 오래 참으시면서 기다리시는 하나님, 한 명이라도 멸망치 않고 모두 구원받기 원하시는 하나님, 당신의 마음을 오늘도 노크하시는 하나님. 이 곡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시고 듣는 분들 모두 하나님의 초대에 수락하고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과 친밀한 식탁의 교제를 나누길 소원해요.”

그는 지난 8년 동안 이번 앨범 출시 비전을 향해 달려왔다. 앨범 출시를 시작으로 새로운 사역도 알리게 됐다. 송라이터 최미나 씨는 앨범이 널리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데 곡들이 쓰임받길 기대한다.

다시 독일로 돌아간 그녀는 한국 교회와 해외한인교회를 방문해 게스트워십리더로 섬기는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워십위드미나’라는 찬양간증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초청교회 찬양팀과 함께 예배 인도로 섬긴 후 간증과 함께 앨범 수록곡도 소개하는 예배 집회다.

“이번 앨범을 통해 하나님을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리와 상황 가운데 곡이 널리 쓰임받길 기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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