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신대, 올 1학기부터 ‘책임지도교수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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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신대, 올 1학기부터 ‘책임지도교수제’ 실시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4.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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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까지 사제 간 유대관계 형성하는 계기 마련

침례신학대학교(총장:배국원 박사)가 올해 1학기부터 학부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책임지도교수제’(Meet, Open, Move, 이하 MOM)가 사제 간 유대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고 있다.

‘MOM’은 1학년에게만 진행되던 경건생활지도 수업을 확대해 한 명의 교수가 1학년부터 4학년까지, 그리고 등해 졸업생을 포함해 학년 당 10명씩 총 50여 명의 학생을 맡아 신앙생활, 학교생활 및 교내외 활동을 책임 지도하며, 상담과 기도로 후원하는 제도다.

학생실천처장 김남수 교수는 “현재까지 교수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학생들의 참여로 잘 운영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교수와 학생 간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멘토-멘티’가 돼 학생들의 전인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MOM은 성경공부, 신앙서적 독서, 경건집회 참석 등의 신앙생활 지도와 성격, 학습, 진로, 대인 및 이성 관계, 가정, 신앙에 대한 상담, 학사지도, 예술, 체육, 봉사활동, 문제 학생 지도 등 교내외 활동 지도를 중점으로 하고 있다.

김 교수는 “MOM은 지방대학마다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재학생들의 중도탈락 예방 및 선후배 간의 소통으로 저학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졸업 후까지 관리를 통해 동문들이 학과 발전과 학교에 대한 지원 및 후원을 확대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침신대 신학대학원도 현재 ‘Mentoring and Bible Reading’이란 과목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다. 신학대학원장 이형원 교수는 “1명의 교수가 25명 학생을 한반으로 맡아 매주 1시간씩 삶을 나누고, 기도하며, 성경읽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함께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사제 간 인격적인 만남과 지도가 지속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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