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김동근 기자) 한국밀알선교단 서울 강서지부는 지난 18일 선교단에 속한 장애인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떠났습니다.

장애인들에게도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을 만끽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에서 떠난 발걸음이었습니다.

여의도공원 - 한강둔치 - 국회의사당 뒤편 윤중로로 이어진 나들이에 장애인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마주앉아 더 불편한 친구에게 음식을 떠 먹여주는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섬김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인파들이 몰려 장애인들의 휠체어가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듯 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지만, 벚꽃나무 아래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한 가운데 그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는 듯 했습니다.

밀알선교단은 매년 소풍은 물론 여름, 겨울에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프를 마련해 장애인들이 더욱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기회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의 달 4월, 이때 뿐 아니라 늘 장애인들을 살피며 돌보는 한국 교회의 섬김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아이굿뉴스 김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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