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학대 ‘2013 대한민국 참교육 대상’ 영예
상태바
서울신학대 ‘2013 대한민국 참교육 대상’ 영예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3.04.16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회봉사 교육부분 수상…신학대학으론 처음 수상
사회봉사인재양성 공헌 인정…자원봉사 1번지 재확인

서울신학대학교(유석성 총장)가 2013년 대한민국 참교육 대상에서 사회봉사교육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신학대학교가 참교육 대상을 받은 것은 서울신대가 처음이다.

지난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참교육 대상’에서 윤형섭 심사위원장(전 교육부장관)은 “서울신학대학교는 지역주민과 이웃에게 사랑과 나눔을 체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차별화하는 역량으로 사회봉사형 인재 양성에 공헌했다”며 대상 수상 이유를 밝히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참교육대상은 서울신대가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사회봉사형 인재양성 공헌을 인정받은 것으로 취업위주의 교육과 경쟁만을 유도하는 대학교육에 참신한 교육모델이 됐다.

유석성 총장은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학생들의 인격함양 사회 속에서 봉사를 목표로 지금까지 노력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회봉사에 정진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더욱 많은 대학들이 사회봉사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차별성에 주안점을 둔 이번 심사에서 서울신대는 봉사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핵심적인 인성과 덕성을 길러주는 인문학 강좌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 △‘사회봉사실천’ 과목을 한 차례 이상 수강도록 한 교육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기도 자원봉사 대상과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상 수상 등 정부기관과 사회봉사관련 외부기관에서 주최하는 사회봉사활동에 공모전에서 수차례 수상한 경력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신대는 지성과 영성, 덕성을 갖춘 실천적인 사회봉사형 인재를 육성하는 주력해왔다. 기독교 지도자가 되려면 말과 이론이 아닌 마음과 실천이 함께 해야 한다는 교육 철학에 입각해 봉사와 나눔 등 깊이가 다른 사랑 실천에 힘써왔다. 삶 속에서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복지시설 자원봉사, 해외 봉사 등 1학기에 29시간 동안 봉사를 실천하도록 했다. 또 학교 내 사회봉사센터는 최근 ‘꿈나무 안심학교’를 열어 지역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1대1 맞춤 교육도 하고 있다. 교내 장기기증 서약 운동을 벌여 447명의 교수와 학생이 동참하기도 했다.

또 지역사회와 저소득층의 교육불균형 해소를 위해 희망플러스 학습지원사업, 멘토링 학습지원, 영어리더십 교육 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금식행사를 통한 국내외 결식아동돕기 등 나눔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내가 먼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라고 고백하는 ‘안·감·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갈수록 학점과 스펙쌓기 위주의 지성만을 강조하게 되는 일반 대학과는 다른 학교 분위기를 만들고자 시행됐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참교육대상은 한국언론인연합회(회장:이상열 전 MBS 보도본부장)가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상으로 학문적 가치, 교육정책의 창의성, 글로벌 경쟁력 등을 평가해 매년 모범적인 교육 기관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 40여 개 수상후보 대학군을 대상으로 평가대학조사, 대학이미지, 브랜드 가치, 다양한 언론보도와 성과분석을 통해 사전 기초조사를 했으며, 각 분야별 교육의 차별성, CEO의 경영비전, 교육전략 및 운영관리 등을 엄정하게 평가한 후 평가지표에 따라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대 외에도 포항공과대학교(연구중심교육부문), 동국대학교(창의교육부분), 숭실대(글로벌융합교육부문), 호서대학교(산학협력교육) 등 함께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