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 이끌 전문인들에게 ‘개혁주의생명신학’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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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이끌 전문인들에게 ‘개혁주의생명신학’ 심는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3.03.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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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학교, 백석정신아카데미 설립

기독교대학 정체성 강화하고 ‘오직 복음’의 기초로 변화 추구
가르치는 교수부터 배우는 학생까지 그리스도 사랑으로 무장

백석예술대학교(총장:김기만)가 기독교대학의 건학이념을 강화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무장한 인재 배출에 나서기로 했다.

백석예술대는 올해 재학생들의 성경적 세계관 정착과 신앙적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백석정신아카데미를 설립했다. 백석학원 산하 백석정신아카데미(총재:장종현 목사)를 상부 구조로, 예술대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는 이찬규 목사(전 교목부총장)가 맡았으며 산하에 교목실과 인성개발원을 포진시키고 기독교대학실천원을 신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신학전공이 없는 일반 예술대학에서 백석정신아카데미를 세운 것은 이 곳 방배동에서 배출되는 모든 학생들이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교육받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상에 파송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백석학원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설립됐으며, ‘사람다운 사람’을 만드는 교육을 추구하고 있다. 백석예술대 역시 모든 삶의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드러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교육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예술대 산하에 설립된 백석정신아카데미는 학생들의 체험적 신앙을 강화하고 신앙을 통한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영적생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것은 대학이라는 교육기관이 ‘지식’만을 가르쳐서는 참된 인간을 양성할 수 없다는 설립자 장종현 목사의 가르침에 따른 것이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학생들의 가슴에 품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를 위해 백석정신아카데미는 백석학원의 신학적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오직 성경’만이 우리 삶의 유일한 기준임을 믿고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 가자는 신앙개혁운동이다. 특히 죄의 유혹이 만연한 현실에서 신학대가 배출하는 목회자 뿐만 아니라 한국사회의 문화예술과 2, 3차 산업 전반에서 종사하게 될 전문가들이 먼저 신앙으로 무장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반영됐다.

백석정신아카데미 부총재 이찬규 목사는 “백석예술대학교는 모든 학문과 예술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조명해야 한다”며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는 것을 넘어 참된 삶의 원리와 자세를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독교대학실천원 산하에 두 갈래로 포진한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팀과 기독교대학연구팀은 실천과 학문의 영역에서 변화를 이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실천팀은 기독교대학으로서 백석예술대가 가진 가치관과 세계관을 학생들에게 전하는 한편, 백석학원을 넘어 지역사회에 확신시키는 일들을 진행해 나간다. 기독교대학연구팀은 교수세미나를 통해 가르치는 자들의 변화를 먼저 모색하고 교직원 역시 백석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개혁주의생명신학에 입각해 자신의 소명을 감당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찬규 목사는 “백석정신아카데미는 이론과 실제가 하나되는 새로운 기독교대학을 만들기 위해 섬길 것”이며 “우리 대학이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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