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불모지 러시아에 울려퍼진 복음의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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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불모지 러시아에 울려퍼진 복음의 하모니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3.02.19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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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합창단, 지난달 26일~2월 6일 러시아 위문공연 마쳐

백석합창단원들이 러시아 한민족학교에서의 연주 후 현지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한인교회 연주 및 루터란 대성전 초청연주 등 큰 감동
차이콥스키국립음악원 방문 및 대학 간 교류협력 성과


백석대학교 백석합창단(단장:장택현, 지휘자:최경열)이 선교의 불모지와도 같은 러시아를 품고 옛 소련의 수도인 레닌그라드, 빼째르부르크와 현재의 수도인 모스크바에서 지난달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0박 12일 일정으로 선교 초청연주를 은혜 가운데 마치고 돌아왔다.

백석합창단 33명은 러시아인, 고려인과 러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다수의 소수민족들을 위한 선교공연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으며, 빼째르부르크에서는 러시아·한인교회(김신 선교사) 초청연주르르 펼쳤다.

루터란교회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는 백석합창단.
또한 섬세한 음(音)까지도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루터란 대성전 초청연주와 20년 전 미국 LA 은혜교회의 후원으로 세워진 Grace 영재학교 연주가 있었으며, 모스크바 장로회신학교(이사장:이흥래 장로)의 열매 중의 하나인 러시아 장로교회 초청연주와 한민족(고려인)학교(교장:엄넬리)에서의 공연을 통해 찬양과 합창음악의 문화 선교로 큰 감동을 주었다.

러시아는 국교인 ‘동방 정교회’의 압도적 위세에 눌려 개신교가 이단 종교로 간주되는 등 선교조차 맘 놓고 못하는 실정이다. 문호는 개방되었으나 아직도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어서 러시아인의 마음 문을 여는 것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최경열 교수는 “척박한 러시아 땅에서 울려 퍼진 백석합창단 찬양의 멜로디가 한 알의 밀알처럼 복음의 홀씨가 되어 러시아 전역에 휘날려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혼과 가슴에 녹아들고 뿌리를 내리어 귀한 성령의 열매가 맺길 소망한다”면서 “선교연주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섬겨주신 백석대학교와 교직원과 백석합창단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 교수는 “이번 여정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특별히 백석학원 설립자님과 현지 선교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대학생만의 맑고 신선함과 영성을 겸비한 음악을 전달하는 백석합창단이 더욱더 열방을 향해 찬양하고 섬기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합창단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백석합창단 단원들은 이번 선교연주를 위해 6개월 전부터 러시아를 품고 기도하며 선교의 비전을 키우게 되었고, 러시아 문화 예술의 체험을 통해 학문 및 음악의 열정과 도전을 받았다. 또한 러시아 최고의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 방문과 교류를 통해 대학 간의 교류협력의 기초를 다지는 등 많은 수확은 갖고 돌아왔다.

백석대학교 합창단은 학원복음화와 선교를 위해 2006년 창단된 대학 내 전문 혼성합창단으로 성악·뮤지컬 전공자들로 구성돼있으며, 전공자가 아니어도 백석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오디션을 통해 단원으로 입단 할 수 있다.

백석합창단에서는 준비된 연주자 및 음악지도자를 양성하며, 더욱 더 획기적인 것은 백석대 기독교문화예술학부에서는 성악과 뮤지컬 전공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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