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대학 연합체 PAUA 6차대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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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대학 연합체 PAUA 6차대회 열어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02.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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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UKCW대학서

▲ 선교대학연합체 PAUA는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말랑시의 UKCW대학에서 제6차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인들이 해외에 세운 선교대학 연합체 PAUA(Pan Asia & Africa Universities Association: 범아시아‧아프리카대학협의회)가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말랑(Malang)시에 있는 UKCW(Universitas Kristen Cipta Wacana)대학에서 제 6차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컨퍼런스는 ‘생명과 역동성’을 주제로 마련됐으며 몽골, 중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우간다. 터키, 아이티 등에 기독대학을 세워 운영 중이거나, 설립을 추진 중인 사람들을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한국 등 총 12개국에서 온 교육선교 전문가 210명이 함께했다.

주 강사로는 호성기 PGM 국제대표, 연변과기대 김진경 총장, 캄보디아 NPIC 김성철 총장 등이 나섰으며, 영역별 교류와 함께 5개의 분과(교육/개발, 사역/영성, 행정/협력, 평가/혁신, 준비/후원)에서 참가자들의 심도 있는 발제와 그에 따른 토론이 이뤄졌다.

이번 컨퍼런스가 열린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4천만 명중 80%이상이 무슬림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이슬람국가이며, 말랑시에 있는 52개 대학 중 UKCW대학이 유일한 기독대학이다. PAUA측은 “UKCW대학이 비록 350명의 학생이 공부하는 작은 학교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을 예수의 영적 전사로 훈련시켜 내보내고 있는 대학”이라며 “이 대학이 인도네시아에서 보다 더 강한 예수 사관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뜻있는 분들의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한편, PAUA의 7차 대회는 내년 1월 부산, 광주, 전주, 대전, 서울 등 6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기로 결정됐으며, 각 지역에 있는 기독대학, 교회 및 기독단체들이 연합해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독교 교육선교 축제’로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7차 대회에서는 선교연합집회를 비롯해 선교사로 헌신한 교수들의 간증, 그리고 그 열매인 학생들의 간증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청년들에게 더 넓은 세계 속 일자리를 안내할 청년 포럼과 선교대학 박람회, 기업가들이 함께 협력의 장을 모색할 전문인선교 포럼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PAUA측은 “영적 침체기에 놓인 많은 교회들과 기독 청년들, 기독 전문인들에게 7차 대회는 새로운 돌파구와 활로를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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