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공장 가동 확인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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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공장 가동 확인 '방북'
  • 승인 2002.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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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총회가 최근 평양에 설립한 빵공장 가동 확인을 위해 방북대표단을 파견한다. 예장합동총회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일정으로 중국을 거쳐 평양에 들어가 조선그리스도교연맹에 기증한 제빵기계 및 빵공장 설비 일체를 둘러볼 계획이다.

대표단은 한명수 총회장과 예종탁 직전총회장, 홍광 직전 장로부총회장, 남북교류협력위원장 최성구목사, 기관지 기독신문 박에스더국장 등 8명이다. 이 대표단은 지난 5월 열린 일본 동경회의에 참석했던 강영섭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 위원장과 사전에 협의, 인원이 확정된 것으로 이미 북한에 들어간 60톤 분량의 밀가루와 기계운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합동총회가 매달 북한 빵공장에 지원할 밀가루는 30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8백만원으로 합동총회는 매달 8백만원을 북한빵공장 운영을 위해 지출해야 할 상황이다. 여기에 기계유지·보수비용과 총회 방문단 비용까지 가산하면 1천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빵 배급 상황 점검을 비롯한 공장가동에 관련한 보고서 작성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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