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시문학상에 백석대 문현미 교수
상태바
한국기독교시문학상에 백석대 문현미 교수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3.01.22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지난 19일 한국기독시인협회는 백석대 문현미 교수에게 한국기독교시문학상을 시상했다.
백석대 국문과 문현미 교수가 시집 ‘아버지의 만물상 트럭’으로 지난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한국기독교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한국기독시인협회가 시상한 것.

원로시인 김지향 씨는 “일반적으로 독실한 신앙심을 지닌 시인의 경우 지나치게 종교적인 색채를 띄거나 문학적 밀도가 낮은 시를 쓰는 경향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번 심사를 통해 기존의 신앙시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시를 접해 기독교 신앙시의 미래가 희망적이라는 믿음을 확고히 가지게 됐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문 교수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는 말씀처럼 시가 밀알이 되어 우리 존재를 아름답게 고양시킬 수 있길 소망한다”며 “시로써 복음을 증거하고 싶다고 하나님께 기도드려왔다. 이제는 시로써 사람들과 소통하길 원한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