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생명신학은 삶을 통한 가슴으로 하는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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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주의생명신학은 삶을 통한 가슴으로 하는 신학”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3.01.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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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선교문화원의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선교’ 2집 발간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 산하 백석선교문화원(원장:장훈태 교수)에서 발간한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선교’ 2집이 출간됐다.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선교’는 백석학원의 신학적 정체성과 선교 노선과 방향을 선도하며 선교학의 학문성과 이론의 구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백석선교문화원에서는 2010년부터 선교의 양 측면에 관한 연구지를 출간하기로 정하고 그동안 ‘타문화 선교 페스티발’을 해왔고, 2회에 걸쳐 ‘선교현장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최갑종 총장은 발간사에서 “백석대학이 한국과 세계복음화를 위해 귀하게 쓰이기를 기도하며, 성경으로 돌아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신 영적 생명을 회복하는 신앙운동에 더욱 정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면서 “생명력 넘치는 학원,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고 그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세계를 품고 선교하는 일에 이 책이 귀한 역할을 담당하기르르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제2집에는 장훈태 박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를 비롯해 신현호 박사의 ‘마르틴 루터 종교개혁에 나타난 교회갱신과 선교’, 이종우 박사의 ‘개혁주의생명신학 입장에서 본 히스기야의 북방선교에 대한 소고’, 박해경 박사의 ‘기독교 대학의 진로와 복음신앙’이 실려있다.

이와 함께 켄 네브라스 박사(벨헤이븐대학교)의 ‘한국 선교학:석, 박사 영어학 위 논문들을 중심으로’(Korean Missiology: A Survey of the English dissertations and theses)가 영문으로 기재돼 있다.

‘가슴으로 하는 신학’

기독교 신앙은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기독교 신앙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구원 계획에 따라 세상과 관련돼 있다. 여기서 하나님의 계획은 영적인 세계과 물질적인 세계의 간격을 없애는 것이다.

영국의 찰스 스펄전은 하나님을 보는 즐거움을 가장 많이 외친 사람으로서, 머리보다(이성과 지식) 성령 충만함(가슴신학)이 가득한 설교자와 목회자이다.

스펄전은 늘 “하나님의 얼굴을 보라”고 설교했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은 이성으로(머리)는 어렵다. 가슴신앙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또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기 위해, 천국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하고, 영원한 기쁨으로 들어갈 것을 외친다.

이와 함께 장 교수는 교사와 학생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학생들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열린 마음,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다가서기 위해서는 그들의 ‘문화’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개혁주의생명신학은 가슴신학이라고 부르는데, 가슴신학은 이론이 아닌 성령 충만과 복음적인 열정, 뜨거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기초한 신학이라는 뜻이다. “가슴신학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성경읽기가 선행돼야 하며, 뜨거운 머리가 아닌 뜨거운 가슴으로 이르기 위해 경건에 이르도록 자신을 연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머리가 아닌 가슴신앙’의 핵심은 이성에서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서 답을 찾고, 그 말씀을 믿어 순종하면서 신앙적 경험을 하는데 있다. 그리고 신앙적 경험을 곧바로 기도의 습관화를 통해 삶의 현장에 적용시킬 때 머리가 아닌 뜨거운 가슴 신앙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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