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인, 십시일반 자선냄비에 6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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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인, 십시일반 자선냄비에 6억 기부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2.12.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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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금융감독원 및 금융기관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행사' 개최

▲ 금융감독원과 26개 국내 주요 금융기관은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담은 6억 원의 성금을 구세군 자선냄비에 전달했다. 사진은 2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및 금융기관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금융감독원과 국내 26개 금융기관이 따뜻한 마음을 모아 구세군 자선냄비에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한국구세군(사령관:박만희)은 자선냄비 마감을 하루 앞둔 24일 오전 서울 시청광장에서 '금융감독원 및 금융기관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금융감독원을 비롯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삼성생명, 삼성화재, 동부화재, 미래에셋증권, NH 농협은행 등 국내 26개 대표 금융기관은 이날 6억원의 성금을 모아 구세군 자선냄비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저소득층 지원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융기관들이 후원하는 나눔행사로 구세군과 함께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박만희 사령관은 "금융기관과 기업 임직원 여러분이 함께한 이번 아름다운 나눔 전달식은 구세군의 큰 행복과 기쁨이다"고 말하며 "이 기쁨과 행복이 온 국민을 더욱 따뜻하고 희망차게 살아가게 할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기관의 아름다운 나눔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기회가 앞으로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도 "추운 겨울이 되면 취약 계층에 있는 분들은 하루하루 살아가기 더 힘겨워 진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많은 분들이 기금이나 성금으로 함께한다면 얼어있는 이웃들의 손과 발을 조금이나마 녹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따뜻한 시선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이런 아름다운 나눔이 오늘만이 아니라 연중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아름다운 나눔 행사'를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된 5억 3천만 원의 성금은 20개 시설과 4천5백여 어려운 가구를 위해 사용됐다. 또한 성금은 1천6백여 명에게 내복을 지원하고, 12개 시설에 전통시장 상품권 지원, 75개 시설 2천2백여 명에게 전통시장 물품을 구입해 전달하는 형태로 사용됐다. 

구세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뜻이 있는 기업과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나눔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복합적인 지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사회공헌 아이템을 발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자서냄비 홍보대사 송승환 씨와 친선대사 양준혁, 한기범, 이사벨조, 선우림 씨 등이 참석했다. 

나눔 전달식 이후 문화공연 순서에는 난타 공연과 팝페라 공연, 구세군 브라스밴드 공연, 탬버린 연주 등이 진행됐다.
 

▲ 전달식 이후 참가자들은 풍선에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담아 하늘로 날리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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