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이어온 선행 지난달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으로 결심 굳혀
달콤한 멜로디로 유명한 그룹 유리상자의 이세준 씨가 굿네이버스 나눔대사로 위촉됐다. 국제구호개발기구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는 17일 서울 청파동2가 본부에서 가수 이세준 씨 나눔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세준 씨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이웃의 의미가 좁아지는 것 같다”며 “여러 방면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일로 소외된 지구촌 아이들의 좋은 이웃이 되겠다”는 위촉 소감을 전했다.
위촉식에 함께한 김인희 굿네이버스 부회장도 “노래로 좋은 기운을 전하는 이세준 씨가 더 많은 사람에게 나눔의 기쁨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후원회원으로 나눔에 함께해온 이세준 씨가 지난달 인도네시아 봉사활동을 다녀온 것을 계기로 나눔대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안경전문 체인점 ‘글라스박스’를 운영 중인 그는 국내외 소외된 아동을 위해 무료로 안경을 후원해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나눔대사로 위촉된 이 씨는 앞으로 국내아동보호사업을 홍보하는 ‘홍보사절단’역할을 물론 노래로 지구촌 소외된 이웃의 실상을 알리고 나눔을 독려하는 ‘나눔콘서트’도 열 계획이다.
한편, 1997년 그룹 유리상자로 데뷔한 이세준 씨는 ‘사랑해도 될까요’와 ‘신부에게’ 등으로 폭넓은 팬을 가진 가수이며 지난 2010년에는 가수 김원준, 배기성, 최재원과 M4를 결성해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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