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사회봉사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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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사회봉사대상 시상식 개최
  • 이덕형 기자
  • 승인 2012.12.1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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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봉 주최, 한국기독교사회봉사 대상에 예닮-기감 충북연회 공동수상

▲ 지난 12일 서울 인사동 중앙감리교회에서 진행된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시상식에서는 사회복지법인 예닮과 기감 충북연회 희망봉사단이 대상 후보로 선정돼 공동 수상했다.

한국기독교사회봉사 대상에 사회복지법인 예닮과 기감 충북연회 희망봉사단이 선정돼 공동 수상했다.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이사장:정의선 목사 이하:기사봉)는 지난 12일 서울 인사동 중앙감리교회에서 ‘제3회 이주노동자와 다문화 가정 돕기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정 및 이주민노동자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한국기독교사회봉사대상 수상식과 재능기부 후원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매년 9개 회원교단 중 심사를 통해 하나의 수상대상자를 선발하는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는  올해에는 이례적으로 대상후보자에 사회복지법인 예닮과 기독교대한감리회 충북연회 희망봉사단 두 단체를 선정했다.  

기사봉 관계자는 수상 선정 이유와 관련 예닮이 2008년부터 중증장애인시설을 개원해 인천 강화지역에서 중증장애인을 돌본 섬김 사역을 그 이유로 들었다. 현재 예닮에는 뇌병변 장애우를 포함해 정신지체 장애우 및 발달장애우 등 60여 명의 중증장애인이 함께하고 있다.

공동 수상대상에 선정된 기감 충북연회는 382개 연회 중 가장 작은 연회이지만 사랑의 집짓기 운동과 사랑의 반찬나누기 운동, 재난 구호 활동 등에서 주목을 받아 선정됐다.

특히, 2007년부터 진행한 사랑의 집짓기 운동은 기감 충북연회가 지역 차상위 계층에 속한 독거노인이나 장애우, 화재민, 수재민 등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사랑의 집은 현재 14호까지 건립됐고 현재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15호를 건립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 함께 진행하는 사랑의 반찬나누기 운동에서는 충주와 청주, 청원 지역 독거노인 및 장애우 140여 가정을 대상으로 반찬을 전하고 있다. 또 올해에는 3천만 원의 기금으로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족에 20여 개의 저수지를 건립한 점도 선정 이유에 포함됐다.

예닮 김종호 목사는 수상소감에서 “우리 기관이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는 기관이 되기 위해 격려하는 뜻으로 알겠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주님의 마음으로 섬겨나가겠다”고 전했다.

시상식 이후 문화공연의 시간에는 이화여대 최한원 교수가 바이올린 연주를, 브릿지 앙상블이 중창을, 좋은샘 트리오가 관현악 2중주를 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기사봉 관계자는 “후원의 밤과 성탄행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는 후원의 밤과 성탄절 행사에서 모인 후원금을 다문화 가정 및 이주민노동자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은 중앙감리교회 정의선 목사가 설교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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