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캠퍼스 문화의 선두주자로, ‘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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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캠퍼스 문화의 선두주자로, ‘와~ 보라!’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2.12.04 2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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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학교 전도축제 나날이 눈부신 결실

백석예술대학교(김기만 총장)의 청년 전도사역 ‘와~보라!’가 캠퍼스 전도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38명의 결실을 보았던 와보라 전도축제가 올해에는 98명이라는 놀라운 결실을 맺었다. 예수님을 처음 만나거나 예수님의 품으로 돌아온 학생들이 지난 3일 와보라 4기 수료식과 세례를 받았다.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진행된 ‘와~보라!’ 선교축제. 세례를 받았지만 예배를 드리지 않는 삶을 살던 17명의 학생과 이번 와보라를 통해 세례를 받아 거듭난 청년들은 70명. 이번 4기 와보라 수료식에서 세례를 받은 학생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사랑한다 고백했다.

4년째 진행되는 ‘와~보라!’ 전도축제는 믿음에 대해서 막연한 거부감을 갖거나, 교회에 나가 본 적은 있지만 아직 신앙이 없는 비신자 학생들을 상대로 열리는 선교다. 특히 교수들이 자비를 모아 축제를 진행하고 있어 제자들을 향한 사랑이 더 진하게 느껴졌다.

설교를 전한 장동민 목사(백석대학교회)는 “여러분의 일생을 망치는 것은 내 속의 죄”라며 “죄에 반응하지 않는 삶을 살 때 우리는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누군가에게 봉사하고 싶다는 순간”이라며 “세례를 통해 여러분 인생이 변화되어 남을 위해 헌신하고 또한 예배를 드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회복지학부 오정환 학생은 “종교를 귀찮게 여기고 막연하게 거부하곤 했다. 그러던 중 교수님께서 볼 때마다 매번 와보라에서 함께 하자고 권유했던 것으로 시작하게 됐다. 부담이 되긴 했지만 내가 와보라에 갈 때마다 너무나도 기뻐하는 교수님의 웃는 얼굴을 보면서 나의 마음도 좋았다”며 변화돼가는 자신의 모습을 간증했다. 또 오 군은 “와보라에 참여하면서 세족식을 통해 믿음의 확신을 갖게 되었다. 또한 하나님께 회개하는 시간도 점점 늘어났고 나의 삶은 감사로 변화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지도를 받았던 교목 목사님들께 물로 세례를 받으며 믿음을 다졌다. 세례 후에는 교수들이 준비한 꽃다발과 선물을 받았다.

이번 ‘와~보라!’ 전도축제를 준비했던 차명석 교수(유아교육과)는 “매년마다 와보라를 통해 많은 감동을 받고 있다”며 “하나님을 잘 모르던 학생들이 변화되어 신앙을 고백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차 교수는 “14명의 와보라 선생님들이 매년마다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 학교 내의 모든 학부가 복음화돼서 학생들이 학교를 졸업했을 때 어디에서든 하나님의 일꾼이 되는 것을 꿈꾼다”고 전했다.

‘와~보라!’ 전도축제는 4주간의 만남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고 듣고 맛보며 진행된다. 다양한 주제토크, 대학예배와 기독교 관련 강의, 세례교육과 문답에서 세례 집례까지 이어진다. 이를 위해 교수들과 교목 목사들은 제자들의 아픔과 슬픔을 들어주고 기쁨과 보람을 공유하며 많은 애정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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