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가로의 결혼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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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가로의 결혼에 초대합니다”
  • 김목화 기자
  • 승인 2012.12.04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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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주최, 동작구민을 위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아리아를 나누며 기독교적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오페라가 열린다. 바로 숭실대학교의 재능기부 일환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이다.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리는 유쾌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지역과 담을 허물어 열린 무대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문화적인 혜택을 나누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모차르트 최고의 명작으로도 꼽히는 이 오페라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무대에 올려진다. 이 오페라는 오페라의 고전 중 고전으로 진정한 사랑과 이해, 용서의 메시지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오페라 작품을 모르더라도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정도로 유명하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에 등장하는 모든 주역 배우를 숭실대 콘서바토리 성악과 재학생들로 캐스팅한 단독 오페라다. 지휘 장윤성 교수, 연출 최지형 교수이며 피가로 역에 김진욱, 박영정, 백작 역에 정준교, 수잔나 역에 신미란, 장은재, 백작부인 역에 조윤미, 최선영 등 11명의 연기자와 합창단 25명이 열연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를 빛낸 음악 천재 모차르트의 최고의 걸작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숭실대학교 콘서바토리 학생들이 어떻게 그려낼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월 14일(금) 오후 7시 30분, 15일(토) 오후 4시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 입장석 R석 4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예매 및 문의 숭실대학교 콘서바토리 성악과 전화 02)820-0281.

한편 숭실대학교 콘서바토리는 클래식과 대중 문화예술에 대한 학문적, 이론을 습득함과 동시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함께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음악 실기교육에 있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1897년 한국 최초의 대학으로 설립되어 서양음악을 최초로 교육, 안익태, 현제명, 박태준, 김동진 등의 거장을 배출하고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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