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신학교 재학생 국내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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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신학교 재학생 국내 성지순례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2.11.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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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36주년 맞아 문준경 전도사 순교지 등

백석신학교 재학생들이 개교기념일을 맞아 1박 2일 일정으로 국내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백석신학교(학장:정인찬 박사)는 개교 36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고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지로 유명한 전남 신안 증도 일대를 돌아보는 성지순례 행사를 진행했다.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이번 행사는 백석신학교 개교 36주년을 기념하여 백석신학교 교직원 및 재학생들이 참가했으며, 고 문준경 전도사가 설립한 증동리교회를 시작으로 문 전도사의 기도동산, 순교지, 6.25 전쟁 때 교인 대부분이 순교한 영광염산교회를 방문했다.

백석신학교 학장 정인찬 박사는 “그 동안 이스라엘이나 소아시아 지역 등 해외 성지순례에는 많은 관심이 집중되어 왔으나 국내성지순례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여겨져 왔던 점을 아쉽게 생각해 이번에 실시하게 됐다”면서 “국내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사역을 위해서 피를 흘린 많은 순교자들과 순교지가 있으므로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됐다”고 말했다.

정인찬 박사는 이번 증도 성지순례를 통해 “고 문준경 전도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앞으로 21세기 미래 목회의 주역인 백석인들이 문 전도사의 순교정신을 이어받아 개혁주의생명신학을 한국과 전 세계에 뿌리 내리는 영적인 도전과 변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 문준경 전도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여성사역자로서 김준곤, 이만신, 정태기, 이만성, 이봉성 목사 등 30여명의 한국교계 지도자들을 배출했으며 고향인 전남 신안군의 섬들에 증동리교회, 진리교회, 대초리교회 등 여러 교회를 설립하여 현재 섬 주민 90% 이상이 기독교인이 될 정도로 열정적인 복음 전도자였다. 그러나 6.25 전쟁 당시 공산당에 의하여 순교한 순교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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