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 이용바람’ 일으켜 명문대학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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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이용바람’ 일으켜 명문대학 만든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2.11.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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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백석학술정보관 도서전시회(2012 Book Fair) 개최
지난달 30일~31일 백석학술정보관서

도서전시회 기간 중 '연탄길' 이철환 작가(가운데 모자)를 초청해 특강을 가진 후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백석대학교(총장:최갑종)와 백석문화대학교(총장:강종성) 통합 도서관인 백석학술정보관 문헌정보실(관장:김기창)에서는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걸쳐 교내 백석학술정보관에서 ‘제12회 백석학술정보관 도서전시회 (2012 Book Fai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이번 도서전시회에서는 국내외 신간도서 6천여 권 및 DVD 등 비도서 자료 1천여 점을 전시하고, 동영상 강의, 전자책, 전자저널 이용안내 및 시연을 실시했으며, 전자정보원 관련 퀴즈대회인 ‘퀴즈풀고 DBDB딥’을 진행했다.

또한 디자인영상학부 학생들의 졸업 작품을 전시하고 영화 상영 등을 기획하여 교수와 학생들의 교수학습에 필요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했다.

특별히 올해는 백석문화대학교와 백석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뿐만 아니라 천안교육지원청의 협조를 얻어 천안 시내 초·중·고 120여 학교 도서관(도서실) 담당 교사들과 학생들을 초대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일 3천명이 넘는 교내 학생 및 교직원들이 행사에 참석했고, 천안 오성고 도서관 담당 교사 등 외부 손님들은 도서전시회를 둘러보고 특강에도 직접 참여했다.

도서전시회 기간에 실시된 특별 강연에는 ‘아름다운 이별’, ‘아빠의 목발’ 등 총 9편의 작품이 초·중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학생들에게도 매우 친근한 ‘연탄길’ 저자 이철환 작가를 초청했다.

이철환 작가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31일 오후 2시 백석학술정보관에서 강연을 실시했는데 본인이 직접 그린 삽화와 작가의 진솔한 삶이 묻어있는 말과 글로 특강에 참석한 130여명의 학생, 교직원 및 교사들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물했다.

이철환 작가는 “무엇을, 어떻게 꿈꿀 것인가? 사람들은 모두다 저마다의 아픔을 지닌 채 살아간다. 깊이를 갖는다는 것은 자신의 가능성을 긍정하며 어둠의 시간을 견디는 것으로 포기하지 말고 꿈이 자신의 이름을 말해줄 때까지 묻고 또 묻는다”라고 말했고, 독서를 통해 얻은 비유와 예화는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혜가 된다며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도서관 이용 바람’ 일으켜 명문대학을 만든다는 슬로건 아래 도서관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백석학술정보관 박찬석 문헌정보실장은 “도서관 사서들이 도서관과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제12회 도서전시회를 준비했으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책을 늘 가까이 하는 아름다운 습관을 갖고 책을 통해 지나온 과거와 현재를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현명한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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