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여, 삶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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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여, 삶속에서 하나님을 체험하라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10.30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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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을 위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 마릴린블랙가비 저 / 요단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잠31:10)

바쁜 주부들의 삶 그 속에서 하나님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 식구들을 위한 밥상을 차리고, 남편을 직장으로 자녀들을 학교로 보내고 나면 쌓인 설거지와 지난 밤 가족들이 벗어놓은 옷가지, 널부러진 이불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책의 저자 마릴린 블랙가비는 30년 동안 목사의 아내로 한 가정의 주부로 살면서 하나님이 우리의 일상적 삶에서 어떤 변화를 이뤄내실 수 있는지 설명한다.

그는 “가정주부가 되는 것에 대해 설명할 때 우리는 청소하고, 음식을 만들고, 집안을 꾸미는 일에 대해서만 생각하지만 그런 생각의 틀을 깨야한다”며 “하나님은 우리의 결혼과 가정을 평화롭고 영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을 사용하실 수 있다. 때문에 한 가정이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는 가정주부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식사, 아이들과 함께 만들었던 요리, 커피를 마시며 남편과 했던 이야기까지 모두 하나님이 사용하실 수 있는 조건이라는 것이다. 물론 늘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 하지만 저자는 “그 또한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하나의 에피소드”라고 말한다.

이어 독신 여성들에게도 조언을 잊지 않는다. “당신이 자녀가 없거나 독신이라고 해도 여전히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 곁에 두신 아이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아이들의 변화를 가져오시기 위해 그들의 삶 가운데 당신을 두기로 선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마음에 어떤 특별한 아이를 두시지는 않았는지 생각해보고, 그 아이가 삶의 여러 도전들에 직면할 때 그를 격려하고 지지해줄 방법을 찾아보십시오. 그 아이의 삶에 미치는 당신의 영향력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이 책은 목회자나 교회 직분자, 평신도 사역자를 남편으로 둔 모든 여인, 나아가 이 땅의 모든 크리스천 여성들이 겪는 갈등을 해소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저자는 “그 분은 항상 신실하시다”며 “주님과 함께 동행하며 내가 배웠던 것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다. 또 그분이 당신의 삶을 위해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계실 뿐 아니라 당신이 걸어갈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보여주실 것이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고 독자들을 책 앞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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