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평화통일기원기도회 내년 평양봉수교회에서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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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평화통일기원기도회 내년 평양봉수교회에서 드린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2.10.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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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부활절주간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조국평화통일협의회(대표회장:진요한 목사)와 북측조선그리스도교연맹(서기장:오 경우 목사)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남북공동조국평화통일기원기도회’가 내년 부활절주간인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평양봉수교회에서 드려질 예정이다.

남측 대표회장 진요한 목사, 준비위원장 황준익 목사, 실무부회장 이형삼 목사와 북측 조그련 서기장 오경우 목사, 한명국 선교부장, 최대웅 부장, 박성규 부장은 지난 26일 중국북경 평양관에서 합의했다.

이 합의대로 정부의 승인이 날 경우 남측 참석자들은 북측 고려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남북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남측 목사와 기독교인 150명, 북측 목사와 기독교인 300명이 함께 드려지는 기도회는 ‘주여! 조국의 평화통일로 온 세계에 빛을 발하소서’를 주제로 3회에 걸쳐 예배가 드려지며, 남북공동으로 통일선언문을 낭독한다.

지난 2000년 부활절에 평양봉수교회에서와 2005년 10월 평양칠골교회에서 드려졌던 남북공동기도회 등을 포함 북측에서만 일곱 번째 남북공동으로 드려지는 기도회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본다.

북측 조그련 서기장 오경우 목사는 “남측 조국평화통일협의회와의 남북공동평화통일을 위한 기도회는 고 강영섭 위원장의 유훈”이라며 “남북관계가 좋아져 꼭 기도회가 잘 이루어져서 조국의 평화통일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원한다”고 준비위원장 황준익 목사가 전했다.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는 진요한 목사는 “그동안 기도회가 계속 미루어졌으나, 만사가 때가 있기에, 남북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북측에서 일곱 번째 드려지는 기도회를 통해 남북의 평화통일로 온 세계에 빛을 발하는 놀라운 계기가 될 것을 믿고 소망하며 기도회를 준비한다”면서 “남북은 하나님 은혜로 평화적인 통일이 기필코 이루어질 것을 믿고 그 귀한 역사를 위해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2-2065-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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