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교회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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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교회학교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2.10.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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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서울 방배동 캠퍼스 목양동 예배실

백석대학교의 설립정신인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교회학교 프로그램의 지침을 마련하고자 백석정신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제4차 개혁주의생명신학 실천을 위한 교회학교’가 오는 17일 서울 캠퍼스에서 실시된다.

지금까지 천안에서만 운영해 오던 교회학교를 서울지역 교회의 요청에 따라 서울에서 진행하기로 함에 따라 매년 5월에는 천안에서 11월에는 서울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하고 지난 5월에 실행했던 ‘교회학교에서 신학하기’를 1일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여 마련되는 것이다.

서울과 경기 지역 교회학교 교사 및 전임사역자를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실시되는 이번 교회학교는 ‘교회학교에서 신학하기’를 주제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45분까지 서울 방배동 캠퍼스 목양동 소예배실 및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교회학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보다도 성도들의 영적 생명 회복에 있다. 이번 교회학교 제4기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의 7대 실천운동 중 바른 신학운동을 주제로 하되 특별히 바른 신학 자체가 오직 우리 삶 속에 계신 그리스도를 깨닫는 것임을 인식시키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백석학원 장종현 설립자의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는 주장은 신학의 대상인 하나님을 결코 논설이나 학설로 정의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신학은 체험적 신앙이자 실천적 복음 그 자체로서 머리에서 맴도는 학문이 아니라, 가슴에서 생명이 솟아나는 체험이자 실천으로 신학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교회학교는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기초한 교육과정을 수립하여 현장의 교사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하며, 전략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함으로써 기독교대학의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아는 교회교육 전문 교사의 양성을 도모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에 근거한 세계관과 훈련받은 후세들을 양성하여 다음세대를 위한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백석정신아카데미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신학교육이 머리로 이해하는 지식 전달에 치중된 것이었다면 이제는 가슴과 몸으로도 함께 느끼고 경험하는 대안적 방법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에 일상적 삶 가운데에서 부딪히는 신학적 갈등과 문제들을 다양한 장르의 활동을 통해서 신앙적인 고백으로 전환시키는 생명력있는 신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교재나 프로그램을 통해서가 아니라 성경 그 자체 속에 생명으로 역사하시는 그 분이 내재하심을 그룹 활동으로 표현하고 나누는 신학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교회학교가 열리는 것이다.

특히 개혁주의생명신학의 이해를 돕는 기초적인 강의와 교사에 대한 소명을 강화하는 시간, 그리고 신학적 이야기를 도출시킬 수 있는 체험적이고 실천적인 교육현장을 창조하는 방안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회학교는 정정미 교수의 예배인도를 시작으로 허광재 목사의 ‘누구에게도 쉬운 신학 이야기’가 강의되며, 구원론(신진선), 인간론(이영운), 교회론(이원석), 기독론(박현정) 등의 선택강좌가 마련된다.

오후에는 선택 워크숍으로 스토리텔링으로 신학하기(김주원), 영화&상징으로 신학하기(최광렬), 온몸으로 신학하기(윤정옥)가 강의되며, 마지막 시간으로 성종현 교수가 교사헌신 기도회를 인도한다.

한편 제4기 교회학교는 백석대 홈페이지(www.buacademy.net)를 통해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200명 내외로 14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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