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성령운동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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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성령운동 청사진 제시
  • 승인 2002.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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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총회장:박영찬목사·이하 기하성)가 교단 창립 50주년이 되는 2003년을 희년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2003기하성희년대회’를 계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8일 2003년기하성희년대회본부(총재:조용기목사·대표대회장:박정근목사·이하 대회본부) 개소식 이후 더욱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하성 희년대회가 주목을 받는 것은 동 교단 사역의 중심이 되는 성령운동이 한국교회에 미친 영향력이 크기 때문이다. 기하성은 1953년 4월 8일 용산소재 서울남부교회에서 8개교회로 시작되어 50년이 지난 현재 2천교회 4천여 명의 교역자, 성도 1백30만이라는 큰 교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용기목사는 “내년 5월에 있을 희년대회는 새 도약을 준비하는 기쁨의 잔치로 대대적으로 열리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 모든 성도들이 다시 한번 하나가 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근목사 또한 “이번 대회의 주제를 ‘성령으로 민족을 새롭게’로 정하고 앞으로 5년 이내에 5천교회 2백40만 성도의 교단으로 부흥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희년대회에 대한 포부를 피력했다.

대회본부는 내년 5월 2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본대회를 위해 희년심포지엄, 희년문화예술축제, 희년뮤지컬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년 10월에는 장애우를 위한 ‘세계농아인선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복음성가경연대회, 희년 50인 설교집 및 희년 50년사 발간 등을 통해 희년성회의 붐을 조성해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2003년 1월 1일의 ‘희년선언예배’와 4월 6일의 ‘희년주일’을 통해 희년대회를 위한 막바지 힘을 모으게 되며 이때 ‘희년기념선교관’도 건립하게 된다.

그리고 본대회 후인 12월에는 ‘2백40만 5천교회 개척 전도대성회’와 ‘희년국제대회’로 모든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안준배목사(사무총장)는 “기하성이 밟아온 지난 50년은 성삼위일체되신 성령보혜사의 사역을 본 교단은 물론 타교단에도 영향을 미쳐 한국교회의 성장을 주도했다”며 “교단 1백년이 되는 2053년의 교단사에는 한세기 역사 속에 가장 위대한 성령의 해, 은혜의 해, 기쁨의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하성의 희년대회는 성령운동을 활발히 펼쳐온 교단의 ‘재도약의 기회’로써 뿐만 아니라 현재 성장이 정체된 한국교회를 또다시 성장시킬 ‘새로운 성령운동의 활로’를 어떻게 개척해나갈 것인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한국교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승국기자(sk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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