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수재민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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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수재민 성금 전달
  • 승인 2002.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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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발행인:장종현·사장:홍찬환목사)에서 지난 8월 25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수재민 돕기 모금 운동’을 통해 모인 성금(1천9백만원) 중 1천만원을 지난 17일 영동지역 수해 이재민 돕기 기독교연합대책협의회(대표회장:엄상현목사)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엄목사는 “많은 도움의 손길로 인해 기독교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와함께 6백만원을 경남 김해 한림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회자긴급구호팀(팀장:김성수목사)에 전달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성수목사(긴급구호팀장)는 “여러 독자들의 정성이 담긴 돈이므로 기쁘고 감사하게 받고 하루속히 한림면의 생활정상화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면 주민들은 현재 교회나 컨테이너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있으며 봉사단은 도배, 장판 작업을 진행 중이나 벽과 바닥이 마르지 않아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수재의연금 가운데 3백만원은 무주 산사태로 사고를 당한 박효심사모에게 전달했다. 일산병원에서 만난 박효심사모는 사고를 잊으려는 듯 담담한 모습이었고 도움을 주는 많은 손길에 감사를 표했다.

본지에 주님의교회 사고 기사(9월8일자)가 나간 후 후원과 안부를 묻는 전화가 이어졌으며 병원을 직접 찾아와 함께 기도하는 이들도 많았다고 한다.
박사모는 “주로 개척교회 목사님과 성도들이 찾아와 함께 눈물을 흘리고 기도해 주는 등 사랑을 보여준다”며 “작은 교회가 당한 아픔에 대해 공감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공종은차장(jekong@ucn.co.kr) 이현주기자(Lhj@ucn.co.kr) 이승국기자(sk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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