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사장선임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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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사장선임 강행
  • 승인 2002.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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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방송 재단이사회가 결국 사장선임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재단이사회는 오는 30일 기독교방송 사옥에서 사장선임을 주요안건으로 이사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재단이사들에게 발송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일 이사회에서 CBS정상화를 위해 김상근부이사장을 비롯한 5인의 이사로 구성된 쇄신위원회가 일방적으로 사장선임 절차를 강행할 것을 건의했고 표이사장이 사장선임을 위한 이사회 소집을 통보하게 된 것이다.

당초 노동조합은 쇄신위원회가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CBS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권고하는 이사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었으나 이번 결정으로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따라 CBS노동조합은 사장선임을 강행하는 이사회의 결정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하고 권호경 전사장 3연임을 위한 사장선임 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6.26 합의에 따른 개혁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광오기자(kimk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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