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총회'
상태바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총회'
  • 승인 2002.09.2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동정통 제87차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오후 3시 천안대학교 백석홀서 개회돼 총회장에 서상기목사(영신교회·왼쪽), 부총회장에 조광동목사(동성교회·오른쪽)를 선출하는 등 임원을 개선하고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총회’란 주제아래 전국 53개 노회에서 9백14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총회는 예년에 비해 개회시간을 오후 3시로 앞당겨 첫날 총회장 부총회장 선거를 마친후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임원선거에서는 부총회장 서상기목사가 선거법에 의해 총회장에 자동승계돼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됐으며, 관심을 모은 부총회장 선거는 단독출마한 조광동목사가 재석의원 709표 중 찬성 496, 반대 206, 무효 5, 기권 2표로 3분의 2를 넘어서 부총회장에 당선됐다. 나머지 임원들은 신임회장단이 추전해 둘째날 총대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

첫날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서상기목사의 사회로 서기 안용원목사의 기도와 회의록서기 이갑재목사의 성경봉독, 글로리아사모성가단의 특별찬양에 이어 총회장 장효희목사의 ‘엘리야의 하나님, 우리 하나님’이란 제하의 설교가 있었으며, 총회발전에 공로를 끼친 교육국장 이호영목사와 수원시기독교연합회 증경회장 김봉태목사 등 21명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어 감리교 장광영감독회장과 통합 직전총회장 최병두목사의 축사가 있었으며, 총무 조병선목사의 광고와 증경총회장 노영호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성찬예식이 이어졌다.
신임 총회장 서상기목사는 “총회 종교법인 유지재단을 임기내에 설립할 것이며 총회의 위상을 확립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총회장은 특히 “지속적인 목회자들의 교육을 위해 총회 교육원을 개원할 방침이며, 내실 있는 총회를 지향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여성 목사안수건을 비롯해 장로 부총회장 신설, 총회 직영신학교 설립 청원, 사회복지위원회 신설, 교단 통합을 위한 추진위원회 조직 건 등 대내외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헌의안들이 올라와 처리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17시 현재>
새롭게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서기:이종승목사(임마누엘) △부서기:김봉태목사(영원) △회의록서기:이창신목사(부천제일)△부회의록서기:박철규목사(새마음)△회계:김창욱장로(원천)△부회계:남일현장로(은평제일) △총무:조병선목사

이석훈부장(shlee@uc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