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이현주 기자) 회원교단을 둘러싼 한기총의 비방이 도를 넘자 한국교회연합이 강력한 대응을 천명하고 나섰습니다.

한교연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의 비방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며 “한기총은 한국교회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한기총이 교단 이름을 무단 도용했다며 민형사상 책임을 운운한 이상 우리도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 다.

한교연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까지 발표하고 나선 이유는 그동안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회원교단 명의를 무단 도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한 일간지에 광고까지 게재했기 때문입니다.

한국교회정상화대책위원장 유중현 목사는 “한기총이 무단 도용 주장하는 교단들 한기총 사태를 바라보며 정상화 위해 모인 교단이라며 지난 3월 새로운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 창립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교연 대표회장 김요셉 목사는 “그동안 한교연은 한국교회의 개혁과 갱신을 요구하는 교계 안팎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며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다짐한 무거운 책임을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교연은 지난 17일 임원회에서 8.15를 즈음해 나라와 교회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키로 했으며 목회자연금 설립과 북경도서전 참여 등을 결정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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