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참된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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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참된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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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7.04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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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수 목사(은평성결교회)

예수님 주변의 많은 군중들은 예수님을 따르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될 것을 기대하고 따랐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기대치와는 다른 방향으로 말씀하며 나가셨습니다.

“십자가를 지고 나가 죽어야 한다.” 점점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자기들의 욕구에 어긋나는 좀 어려운 말씀을 듣고 가차 없이 주님 곁을 떠나고 맙니다. 결국은 열두제자만 남았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일시적으로 따르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군중으로 부르시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끝까지 따라가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창조적인 소수’로 부르고 계시는 것입니다. 군중은 많지만 ‘제자’는 적습니다.
 
‘참된 제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사랑의 우선순위가 분명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참된 제자는 사랑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한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 예수님을 따르려고 한 사람은 너무도 많았습니다. 저들은 저마다 기대감 설레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얼마 후에 기대감이 오히려 절망으로 다가올 때 결국은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사랑의 우선순위가 분명하지 않으면 예수님을 끝까지 따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참된 제자는 결정적인 순간 사랑의 우선순위가 분명합니다. 어떤 대상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우선시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부모, 배우자, 형제, 자매, 자기 목숨보다도 주님을 사랑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주님 먼저 나는 나중인 사람이 되어야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둘째, 기꺼이 그 어떤 대가라도 지불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말은 주님이 주신 사명을 죽을 각오로 감당한다는 것입니다. 감당할 때에 그 어떤 힘든 일이 있고 억울한 일이 있어도 도중에 포기하거나 도망치지 않습니다. 주님이 주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며 살아갑니다. ‘주님의 참된 제자’로서 주님을 따를 때 당하는 수많은 고통과 어려움 앞에서 조금도 요동치 않고 따르는 자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과 승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주님의 참된 제자로 세워지면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증거 하는 일에 자기 생명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그 사명을 위한 고통이 자기에게 주신 ‘십자가’입니다. 그 십자가를 지지 아니하면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제자가 되려면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셋째,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려면 큰 계산을 하고 따라야 합니다. 지금 내가 버림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너무 크기에, 기꺼이 기쁨으로 버릴 때 충성스런 제자로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장차 나타날 영광은 현재의 고난과 족히 비교할 수 없습니다.

큰 계산을 하고 믿음의 눈을 열어야 주님의 참된 제자로서 자기 소유까지 포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를 버리고 욕심을 버리면 어떤 상황 속에서도 만족하며 주님을 버리지 않습니다.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떨쳐 버리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예수님의 제자훈련은 오순절 성령강림과 충만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내 힘으로는 결코 할 수 없지만, 성령께서 오시면 할 수 있습니다.

내 힘과 능력으로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될 수 없지만, 성령께서 임하시면 할 수 있습니다. 내 모든 것을 포기 할 때 주님은 더 큰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자신을 희생할 때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참된 제자’로 세워지지 못하면 세상에 버림 받고 짓밟히고 맙니다. 지금 필요한 사람은 예수님의 참된 제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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