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사명자들이여, 바른신학을 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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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사명자들이여, 바른신학을 결심하자”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2.06.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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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정신아카데미, 지난 25~27일 ‘제7차 사명자비전캠프’

백석의 사명자들이 여름방학과 동시에 백석연수원에 모여 사명을 재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목회자 후보생들에게 개혁주의생명신학에 입각한 사명자의 비전을 일깨우기 위해 1년에 두 차례 열리고 있는 사명자비전캠프가 이번 여름에도 방학과 동시에 마련돼 사명을 재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석정신아카데미(총재:장종현 박사)가 주최한 제7차 사명자 비전캠프가 ‘바른 신학을 결심하자’라는 주제로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충남 병천면 소재 백석연수원에서 개최됐다.

220여 명의 사명자들이 참석한 이번 비전캠프는 박해경 목사의 ‘기독교강요와 개혁주의생명신학’ 제하의 주제 강연과 함께 허광재 목사와 양종래 목사가 저녁 영성집회와 새벽집회를 각각 인도했다.

박해경 목사는 주제 강연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칼빈 사상’은 사변적 신학이 아닌 성경말씀으로 돌아가는 신학과 신앙운동이라는 점에서, 또한 복음으로 사람을 변화시키며 성령의 내주와 충만으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려는 신앙운동이라는 점에서, 또한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한 기도운동이요, 성령의 능력을 전적으로 의존하는 신본주의요, 십자가를 지는 섬김과 나눔 운동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저녁 영성집회에서 허광재 목사는 ‘말씀대로 살면 쉬운 것이다’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와 사명자의 관계를 남편과 아내의 관계로 비유하면서, 아내된 교회가 다른 신을 섬기는 범죄, 하나님을 그릇되이 섬기는 것과 그릇된 잡신을 섬기는 범죄, 레저, 건강, 쾌락, 돈의 우상에서 벗어나 인간을 구속해 주신 창조주이신 참 하나님만을 섬기는 순교적 자세, 하나님의 말씀대로로 살아갈 때 모든 것이 쉬워진다고 역설했다.

새벽집회에서 양종래 목사는 ‘신학 회복을 위한 사명자의 자세’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탈진은 본질을 상실했을 때 찾아오는 것으로 축복과 번영, 성장을 목표로 삼는 인본주의적 신앙과 신학에서 벗어나 신본주의 신학의 본질, 곧 십자가를 지는 자세를 회복하자고 설교했다.

캠프 참가자들은 목회와 사역 현장에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실천하고 있는 사역자들의 경험과 말씀을 통해 성경에 대한 바른 이해와 영성을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뜻을 배우게 된다. 신학이 학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씀과 성령으로 끝나야 한다는 본질로 돌아가게 되는 것이며, 또 이러한 배움을 통해 더욱 새로운 마음으로 자신의 소명을 재점화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백석정신아카데미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은 새로운 신학의 표방이 아니라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신앙운동이며 개혁주의신학을 회복하자는 신학운동으로 사변화된 신학을 반성하고 살아 있는 말씀을 신학교와 목회현장에 선포하고 나누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명자 비전캠프는 백석학원의 설립정신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는 사역의 비전을 갖게 하고 비전을 일깨우기 위해 백석대학교 백석정신아카데미에서 매년 2박 3일씩 두 차례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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