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총회 임원진 미주동부지역 교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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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총회 임원진 미주동부지역 교회 방문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2.06.2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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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현 총회장 이틀연속 부흥집회 인도하며 교회성장과 부흥 강조

백석총회 유중현 총회장(앞줄 가운데)과 임원들이 뉴욕노회 임원 및 목회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예장 백석총회 유중현 총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이 미주동부지역 내 노회와 지교회 시찰을 위해 최근 미국 뉴욕과 뉴저지를 방문하고, 한국 총회와 원활한 행정관계 및 미주교회 성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미주방문단은 총회장 유중현 목사, 부총회장 고민영 장로, 서기 이병후 목사, 회록서기 박웅대목 사, 부회록서기 박종호 목사, 회계 안문기 장로 등 6명이다.

백석총회 임원진은 미주방문 기간 중인 지난 23일 뉴욕 선민교회(담임:함성은 목사)에서 목회자세미나를 열어 △백석총회의 역사와 신학정체성 △건강한 목회와 교회운영을 주제로 토론했다.

‘건강한 목회와 교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한 총회장 유중현 목사(군포성현교회)는 자신의 목회경험을 이야기하는 가운데 목회자는 가정목회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줄 알아야 교회성장을 이끌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인격적으로 철저히 검증된 목회자가 존경받는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총회장은 “영성이 갈수록 쇠퇴하는 시대에서 목회하는 만큼 목회자 스스로의 영성을 계발하고 보전하는 일이 중요하다”며 이민목회에 관해 설명했다.

총회 서기 이병후 목사(가양제일교회)가 진행한 ‘총회 역사와 신학정체성’에서 이 목사는 “백석총회가 한국 교회 교세 가운데 3위에 올라서는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으며, 특히 자생교단으로서 개혁주의생명신학을 중심으로 새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뉴욕노회(노회장:함성은 목사) 회원 목회자들은 여성안수 가결 및 교단명칭 개명에 대한 배경설명을 들었으며, 특히 최근 WCC총회 준비와 관련한 설명도 듣고 한국 총회본부의 사무행정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종명 목사(뉴욕강성교회)는 현재 구성돼 있는 백석미주교회협의회와 관련, 백석총회와 별개조직이라는 구설수가 있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미주현지 목회환경의 독특성 때문에 구성한 협의체를 오해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총회장 유중현 목사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지교회를 위한 특별부흥집회를 열고, 목회자 및 성도들을 격려했다. 이번 부흥회는 첫날 ‘하나님이 기뻐하는 성도’(마7:21-23), 둘째날 ‘하늘문이 열리는 성도’(계4:1)라는 제목으로 뜨겁게 진행됐다.

이번 총회 미주방문단은 동부노회(노회장:장두만 목사)를 방문해 노회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총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며, 캐나다 토론토 시찰회도 잇달아 방문, 미주지역 교회에 대한 총회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나타냈다.

총회장 유중현 목사는 “미주지역 교회들의 목회환경이 생각보다 어려워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고 “이민교회와 이민목회자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절감한 만큼 앞으로 총회와 공동으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방안들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욕노회장 함성은 목사도 “올해 부흥회를 열어 미주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할 것이라는 지난해 유중현 총회장의 약속이 지켜져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번 총회의 방문으로 뉴욕노회는 물론 미주지역 교회들이 단결하여 복음을 증거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뉴욕=윤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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