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예수’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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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예수’를 찾아보자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5.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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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와 함께하는 기독교 문화유적 답사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2012 여수 세계 박람회’가 지난 11일 개막했다.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행사로 꼽히는 이번 박람회는 1993년 대전 세계박람회 이후 19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공인 박람회다.

2007년 개최확정 이후 5년간의 준비기간 끝에 문을 연 이번 박람회는 교통, 숙박 등 많은 문제점이 제기됐으나 환승 주차장을 이용하는 등의 대안을 마련해 해답을 찾고 있다.

이와 관련 여수 내 12개의 기독교단체들은 ‘여수기독교총연합회’를 조직해 숙박에 대한 대안을 마련했다. ‘처치 스테이’가 바로 그것. 주중에 거의 사용되지 않는 교회를 박람회를 찾는 기독교인들에게 개방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105개의 교회가 참여해 약 4,800여 명의 숙박이 해결됐다.

때맞춰 지난 1일에는 ‘손양원 목사 유적공원’이 준공식도 열렸다. 국고와 도, 시에서 지원해 약 100억 원이 투자된 유적공원 중앙에는 손양원 목사 기념관이 자리 잡았고 손양원목사순교기념탑과 손 목사 삼부자의 묘지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또 주변에는 등록문화재 성산교회와 애양원, 애양원 역사박물관도 위치해 한국 기독교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다. 12일부터는 오동도 공영주차장에서 유적공원으로 향하는 셔틀버스도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돼 관람객들을 실어 나르고 있다.

한편 여수 예울마루에서는 6월 1,2일 양일간 ‘오페라 손양원’도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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