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창학 127주년... “연세주일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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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창학 127주년... “연세주일도 지켜주세요”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2.05.1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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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창립기념식 개최 ‘제3의 창학’ 선언

연세대학교(총장:정갑영)가 창립 127주년을 맞았다. 연세대는 지난 12일 창립기념식을 열고 ‘제3의 창학’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모습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갑영 총장은 “내년부터 인턴 국제캠퍼스에서 글로벌 명문 교육의 확립을 위해 세계 명문대학이 시행해왔던 레지덴셜 컬리지(RC) 프로그램을 신입생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교수들이 학생들과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지성과 감성을 갖춘 창의적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송도 국제캠퍼스는 올해 말까지 7만4천 평의 시설이 들어서고 내년에 도서관과 2차 기숙사를 완공하는 등 1단계 건설사업이 마무리된다. 정 총장은 “캠퍼스별로 특성화를 강화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교육과 연구에서 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촌캠퍼스의 경우, ‘백양로 재창조’ 사업을 통해 모든 차량이 지하로 통행하고 지상에는 아름다운 잔디공간을 만드는 새로워진 교정을 구상중에 있다.

오는 5월 27일 연세주일 ... 선교헌금도 당부

한편, 연세대학교 총동문 목회자회(대표회장:이승영)가 오는 27일을 ‘연세주일’로 지키며 선교헌금 모금에 나서고 있다.

연세 총동문 목회자회는 매년 5월 넷째주일을 연세주일로 지정했다. ‘연세주일’ 은 선교사들이 세운 연세대학교가 세계 신학교육과 선교의 구심점 역할을 감당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총동문 목회자회는 연세대 출신 목회자를 비롯해 교인들이 소속되어 있는 각 교회에서 ‘연세주일’을 지키고 선교헌금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렇게 모금된 선교헌금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신과대학과 연합신학대학원의 발전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현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연세대 교내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있는 신학박사과정의 외국인 학생의 수는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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