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가공회 문제 성경 보급에도 영향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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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공회 문제 성경 보급에도 영향 줬다”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5.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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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회 이사회, 국내 성서보급 감소, 수출은 증가

▲ 대한성서공회가 지난 7일 서초구 성서회관에서 117회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올해 성서 보급부수가 지난해에 비해 절반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서초동 성서회관에서 열린 대한성서공회 117회 정기이사회에서 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성경 찬송가 합본이 주를 이루는 국내 현실에서 찬송가공회 문제로 찬송가를 제작할 수 없었던 것과 매체 변화에 따른 인쇄성경의 수요 감소”에서 보급부수 감소의 원인을 찾았다.

작년 같은 기간 성서공회가 반포한 성경은 736,109부 인데 반해 올해는 345,019부에 그쳤다.

국내와는 달리 올해 상반기 해외 성서 수출은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이에 대해 권 사장은 “이처럼 특별한 실적을 거두게 된 것은 세계 각 성서공회들과의 다양한 교류를 확대해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려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해 해외로 수출한 성서는 전년도 2,589,167부에서 2,927,525부로 338,358부(13.1%)가 증가했다.

이어 성서공회는 보고를 통해 “지난 3월 7일에는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성경’을 출시해 2개월 만에 1,040부가 보급됐고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5월중에는 아이폰용 모바일성경과 7월중에는 아이패드용 ‘성경 연구 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히 성서공회는 “젊은이들이 읽기 어려운 개역개정판 성경을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경으로 번역을 할 필요를 느끼고 ‘성경 번역 연구 위원회’를 통해 금년 안으로 원칙을 준비, 다음 정기이사회에서 보고할 수 있도록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사회에서는 신 임원 선임 및 취임식도 함께 열렸다.

이날 선임된 신임 임원은 총 12명으로 이사장에 김현배 목사, 부이사장에 김동권 목사, 서기에 이선균 목사, 회계에 손인웅 목사, 실행위원에는 박만희 목사, 엄현섭 목사, 이용호 목사, 이정익 목사, 정하봉 목사, 김순권 목사 상임이사로는 김호용 장로, 사장은 권의현 장로가 임명됐다.
 

▲ 신임 임원 (왼쪽부터) 김현배 이사장, 김동권 부이사장, 이선균 서기, 손인웅 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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