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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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책임”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4.0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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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4.11총선 관련 목회서신 발송

4월 11일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을 앞두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은 10개 회원교회 교단장들과 함께 전국 교회에 목회서신을 발송하고 기독교인들의 선거 참여를 독려했다.

기독교계 지도자들은 ‘선거를 맞는 그리스도인들께 드리는 제언’이란 제목의 서신에서 “성경에 ‘샬롬’으로 표현된 그 나라는 역사상 어떤 체제와 같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민주주의’와 가장 가깝다”며 “선거 참여는 그리스도인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교회협은 경제정의와 사회 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그리스도인은 계층, 세대, 지역 사이의 격차를 줄이고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리스도인은 대북 인도적 지원 등 평화적인 방법으로 통일을 추진하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상대적 약자의 인권, 평화에 대한 관심, 남북통일의 철학을 가진 후보를 선택하자고 권면했다.

이와 함께 창조질서를 보전할 사명과 핵에너지 문제를 언급하며 “생명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의 지위를 확대하는 후보,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후보, 국토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후보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회협은 “정치인 개인의 종교는 자유지만 종교에 대한 정책은 편향 없이 공평해야 한다”며 “그리스도인은 특정 종교에 편향적으로 정책 활동을 하는 후보가 아니라, 모든 종교에 공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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