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나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 ‘르네상스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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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나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 ‘르네상스 특강’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2.03.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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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3월 15일부터 7회 격주로 명사초청

목원대학교 교양교육원(원장:장수찬 교수)에서 마련한 명사초청특강이 오는 3월 15일 문을 열고 격주로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새로운 나, 새로운 세상을 여는 문, 르네상스 교양특강’이란 제목으로 시작한 이번 강좌는 예술, 문화, 사회, 문학, 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학생들의 잠자고 있는 자아를 발견하여 새롭게 깨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목원대의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1회성 강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독서와 글쓰기’가 결합되었다는 점에서 여타의 인문학강좌 혹은 명사초청특강과의 차별성이 돋보인다.

학생들의 새로운 인식의 지평을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독서와 글쓰기’가 중요하며, 강연내용을 미리 고민하고 강연을 들은 후 되새김질하는 과정을 통해 강연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명품 교육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강좌의 구성은 명사추천도서를 미리 읽은 후 특강을 듣고, 독서의 내용과 강연의 내용을 떠올리며 단순한 감상문이 아닌 자신의 삶과 연계된 에세이를 쓰도록 되어있으며, 학점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3월 15일 오후 3시 열린 첫 특강은 이무석 전남대학교 의과대학교수가 ‘자존감의 회복:있는 그대로 나로서 행복하기’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22일에는 이화여자 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석좌교수인 최재천 교수가 ‘다윈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4월 5일에는 서정적인 시와 산문으로 독자들에게 섬세한 감성을 전달하는 작가 도종환 선생의 ‘시에게 길을 묻다’가 준비되어 있으며, 19일에는 자유주의 경제학자이자, 한국 최고의 자기경영 전문가인 공병호 박사가 ‘탁월함을 향한 도전’이란 제목의 강연을 할 예정이다.

5월 3일에는 ‘카페 느와르’로 유명한 영화 평론가이자 감독인 정성일 씨가 ‘영화적’이란 제목으로, 17일에는 서른 잔치는 끝났다로 유명한 시인 최영미 씨가 ‘시와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마지막 5월 31일에는 KBS 1TV ‘TV, 책을 말하다’를 진행했고, ‘MBC 100분토론’에 출연하여 세상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으로 철학을 말하는 탁석산 박사가 예정되어 있다.

교육원장 장수찬 교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앎의 폭을 넓히고 모자람의 간격을 좁혀 새롭고 합리적인 삶의 방향을 모색하는 발견의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이 강좌는 수강 신청한 학생 5백명 외에 일반인들에게도 250여 석을 개방하여 좋은 강연을 자주 접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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