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대학생들의 건전한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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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과 함께하는 대학생들의 건전한 M·T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2.03.2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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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지난달 23-24일 21명과 함께

백석대 특수체육교육과 학생들은 매년 장애인들과 함께 MT를 실시해 오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장택현) 사범학부 특수체육교육과 학생들은 지난달 23일 오후 2시부터 24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부모님이 신청한 장애아동 21명과 함께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스파비스로 MT를 다녀왔다.

첫날인 23일에는 MT를 떠나기 전 백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씨름, 그림 그려 맞히기, 골대를 이용한 공 옮기기, 액자만들기, 치어리딩,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다. 특히 치어리딩 공연은 장애아동 5명으로 구성, 매주 장애인체육교실을 통하여 연습해온 것을 이번 M.T. 때 공연한 것이다.

또한 아산스파비스로 장소를 옮겨 오후 7시부터 24일까지 자조기술 훈련(세면·목욕), 일상생활기술 훈련(저녁식사 준비)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백석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는 먹고 마시는 MT를 거부하고 학과가 신설된 2004년부터 장애아동들과 함께하는 MT를 다녀오기 시작했으며, 학생들은 장애아동들과 함께 다양한 게임 및 스포츠를 즐기면서 장애인들을 위한 신체활동의 참된 가치와 목적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특히 장애아동들과 학생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학생들은 특수체육을 쉽게 이해하고 아동들은 주로 쓰지 않는 근육을 쓰게 함으로써 활동량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게 된다.

올해로 9년째인 특수체육교육학과 학생들의 MT는 매년 장애아동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전공에 대한 사전교육이 전무한 신입생들이 선배들로부터 장애아동을 지도하는 방법, 장애아동을 대하는 방법 등의 노하우를 배우며, 특수체육지도교사가 되기 위한 여러 가지 자질 중 봉사정신, 희생정신 등을 먼저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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