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노래하는 ‘평화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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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를 노래하는 ‘평화카페’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2.03.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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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교회협 평화함께 2013위원회 주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평화함께 2013위원회(위원장:이해학)가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사업을 알리기 위해 오는 30일 서울 정동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평화카페’를 연다.

정오부터 시작하는 이번 평화카페는 서울주교좌성당 프란시스홀에서 ‘Peace Cafe’ 콘서트를 개최하고 홍순관을 초청해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란 이름으로 평화콘서트를 진행한다. 홍순관은 ‘사월’, ‘강가에 키 큰 미루나무’, ‘쌀 한 톨의 무게’, ‘바람의 말’ 등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마당은 ‘우리 시대의 평화, 함께 얘기해 봅시다’를 주제로 노정선 박사(연세대학교), 설윤석 총무(EYC), 정주진 박사(평화학자) 등이 패널로 참여해 평화문제와 관련한 토론마당을 펼친다. 이후 평화스케치, DMZ 사진전, 십자가전 등을 개최하고 평화 카페, 평화마켓 등을 연다. 이와 함께 2013 서포터즈 코너를 통해 평화발자국 찍기, 평화로운 한반도 만들기 서명, 2013지도 만들기 등의 이벤트도 펼쳐진다.

지난 59회기 제3차 실행위원회 결의사항으로 조직된 평화함께 2013위원회(위원장:이해학)는 분단의 고착화를 막고 한반도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동해 왔다.

평화함께 2013위원회는 평화캠페인, 평화콘서트, 평화열차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제적인 평화를 이루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 왔다. 가장 먼저 추진한 평화캠페인 사업은 정전협정을 뛰어 넘는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서명운동이다. 또 평화콘서트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평화의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3년 WCC 부산총회에 참가하는 전세계 교회 지도자들이 독일 베를린에서부터 러시아 횡단열차를 타고 베이징과 평양을 통과해 부산에 도착하는 평화열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평화열차는 단순히 남북을 관통하는 철길을 따라 총회 장소에 도착한다는 의미를 넘어, 남북을 잇는 철길처럼 서로 화해하고 소통하며 평화롭게 어우러져 가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져 있다.

특히 평화열차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유일 분단국의 아픔을 세계 교회와 함께 나누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평화열차를 통해 한반도뿐만이 아니라 동북아시아의 평화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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