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할 돕고 개혁주의생명신학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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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할 돕고 개혁주의생명신학 알린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2.03.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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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정신아카데미 서울본부, 지난 19일 개소식 갖고 본격 활동

백석정신아카데미(서울) 개원예배를 드리고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서울 사무실은 연구동 2층에 아담하게 꾸며졌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 백석예술대학, 백석신학의 신앙 이론과 실제적인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백석정신아카데미(총재:장종현 목사, 부총재:허광재 목사)가 지난 19일 서울본부가 개원예배를 드림으로써 보다 폭넓은 활동에 들어갔다.

백석정신아카데미 서울본부(연구동 2층)는 책임자로 백석대 신대원 대외부총장으로 있는 김진섭 교수가 사무총장을 맡고, 임원택 교수와 이경직 교수가 사무본부장과 신학본부장을 맡아 천안본부(사무총장:성종현 교수, 본부장:장훈태 김윤태 교수)와 호흡을 맞춰 일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본부장 밑에 신학팀과 교육팀, 실천팀을 두어 실무를 담당하고 있다.

김진섭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원예배에서 부총재 허광재 목사는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서울본부의 개원은 또 하나의 기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보다 폭넓게 활동하기 위한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삶의 변화를 강조하는 개혁주의생명신학 선언문을 기초로 성령의 뜨거운 가슴으로 일하는 기관으로서 그리스도의 종임을 잊지 말자”고 말했다.

백석학원 설립자이자 총재인 장종현 목사는 축사를 통해 “서울본부가 처음부터 계획된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큰 일을 감당할 줄 믿고 축하한다”면서 “천안과 서울이 경쟁하지 말고 서로 의논하고 협력하면서 오직 진리 되신 예수님만 전하고 개혁주의생명신학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서울)는 19일 연구동 사무실에서 개원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성종현 천안 사무총장이 기도를 이경직 서울 신학본부장이 성경봉독을 임원택 서울 사무본부장이 광고를, 장종현 총재가 축도를 맡았으며, 천안과 서울본부 관계자와 서울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개원을 축하했다.

그동안 천안에 본부를 두고 활동하던 백석정신아카데미는 이론과 실제가 하나 되는 새로운 기독교대학을 만들기 위해 섬기는 기관으로서 백석학원이 추구하고 있는 기독교대학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데 최 일선에서 일익을 감당하고 있다.

백석정신아카데미는 백석학원 산하 모든 학생의 인성과 신앙교육을 위해 2004년 완간한 ‘기독교의 이해’(12권)를 계속 개정하고 새로운 강의자료를 개발하고 있으며, 1학년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개발한 ‘교수멘토링’을 전공교수들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계소고 개정해 나가고 있다.

또한 백석학원 모든 교수와 직원이 기본적인 신앙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는 QT잡지인 ‘매일양식’을 분기별로 발행하고 있으며, 모든 교수들이 전공분야에서 성경에 근거한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학문을 연구한 결과를 게재할 수 있는 복합학문 저널을 매학기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특히 교수들이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개혁주의생명신학 포럼과 학술대회를 통해 매학기 개최하고 있으며, 2년마다 전 세계의 기독교학문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매 학기말이나 개강 전에 모든 교수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독교대학의 정체성과 비전을 계속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연수회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신임 교수들을 위한 기독교대학 정체성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밖에 현장 목회자들을 위해 마련한 ‘목회자 기도학교’가 지난 2월 개강돼 제4기 진행 중에 있으며, 목회자 기도학교를 수료한 목회자들은 새로운 힘을 얻고 목회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1994년 개교 이후 급속한 성장을 하던 2000년 7월 백석대학교는 미국 캘빈대학교 총장인 게일런 바이커 박사를 초청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을 계기로, 당시 바이커 총장은 미국의 많은 기독교대학들이 처음에는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지니고 있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그 정체성을 점차 상실하여 현재는 일반대학들과 별로 다를 바가 없게 됨을 지적했다.

아울러 바이커 총장은 “백석대학교가 지금부터 50년, 100년이 지난 후에도 기독교대학으로 존재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바이커 총장의 문제제기에 깊은 공감을 하고 2000년 9월에 백석정신아카데미의 전신인 백석학술원을 설립했으며, 2006년에는 백석학술원이 백석정신아카데미로 개칭돼 오늘에 이르렀다.
백석정신아카데미는 기독교대학의 설립정신을 더욱 깊이 연구하고 그 실천전략과 방법을 제시하는 싱크탱크(think tank)인 동시에 교수와 직원들에게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연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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