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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김동근 기자) 백석대학교 학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인간 핏방울을 만들었습니다.
백석대 신입생과 재학생, 교수진 등 총 3,006명이 참여한 ‘인간 핏방울’이 지난 23일 세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날 행사는 한국이 ‘2012년 세계 헌혈자의 날 행사’ 개최국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백석대학교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마련했습니다.
영국 세계기네스협회는 이 캠페인을 ‘The largest human blood drop’이라는 제목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할 예정입니다.
기존 세계 기네스협회의 가장 큰 인간 핏방울 기록은 아르헨티나가 가지고 있었으나 백석대학교가 그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3천여 명의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12년 ‘세계헌혈자의 날’ 지구촌 이벤트 슬로건인 ‘모든 헌혈자는 영웅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도전 후 학생들은 직접 헌혈에 참여해 행사의 말미를 따뜻하게 장식했습니다.
이날 양 기관은 상호 약정식을 갖고 헌혈운동의 확산 및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에 힘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행사를 함께한 백석대 장택현 총장은 “음주로 물든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뭔가 뜻 깊고 값진 일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취지를 가진 행사들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지난 22일 천안 백석홀에서 입학식을 열고 3022명의 새내기를 맞이했습니다.
아이굿뉴스 김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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