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인간 핏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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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인간 핏방울”
  • 김동근 기자
  • 승인 2012.02.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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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적십자 헌혈독려 기네스 도전

▲ 백석대 학생 3006명이 '세계에서 가장 큰 인간 핏방울'을 만들었다.
백석대학교 학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인간 핏방울을 만들었다. 백석대 신입생과 재학생, 교수진 등 총 3,006명이 참여한 ‘인간 핏방울’이 지난 23일 세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국이 ‘2012년 세계 헌혈자의 날 행사’ 개최국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여 백석대학교와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마련했다.

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는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것이며 생명을 살려주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하며 아름다운 봉사”라며 “생명 나눔의 실천을 약속해준 백석대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영국 세계기네스협회는 이 캠페인을 ‘The largest human blood drop’이라는 제목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할 예정이다.

기존 세계 기네스협회의 가장 큰 인간 핏방울 기록은 아르헨티나가 가지고 있었으나 백석대학교가 그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3천여 명의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12년 ‘세계헌혈자의 날’ 지구촌 이벤트 슬로건인 ‘모든 헌혈자는 영웅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전 후 학생들은 직접 헌혈에 참여해 행사의 말미를 따뜻하게 장식했다.

이날 양 기관은 상호 약정식을 갖고 헌혈운동의 확산 및 자발적 헌혈문화의 정착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행사를 함께한 백석대 장택현 총장은 “음주로 물든 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뭔가 뜻 깊고 값진 일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좋은 취지를 가진 행사들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석대학교는 지난 22일 천안 백석홀에서 입학식을 열고 3,022명의 새내기를 맞이했다.

▲ 세계기네스협회의 인증서를 들고있는 백석대 장택현 총장(왼쪽)과 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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