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WCC 한국준비위 ‘51억 예산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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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WCC 한국준비위 ‘51억 예산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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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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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실행위원회...집행위에 총무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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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최창민 기자) 한국 교회가 세계적인 기독교 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세계교회협의회(이하 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는 13일 오후 기독교회관에서 제2차 실행위원회를 갖고 월별 사업계획, 예산안 등을 확정하며 총회 준비를 위한 큰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날 통과된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WCC 총회 준비 실무자들과 만나는 Staff to Staff 회의를 개최합니다. 또 IT 어플리케이션 이용 친환경 총회 진행가능성을 탐구하고 각 교단에서 파송된 인사들로 구성된 15개 프로그램 위원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예산안도 통과됐습니다. 예장 통합총회는 8억 원, 감리교는 6억 원, 기하성은 5억 원을 각각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또 예장 백석총회과 기장은 각각 3억 원, 성공회는 1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으며, 정부 지원금 20억 원과 재정위원회 모금 5억 원을 합쳐 약 51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실행위원들은 정관도 일부 개정했습니다. 집행위원회의 조직에 WCC 회원교회 총무 4명과 WCC 비회원교회 총무 5명을 포함시키고, 프로그램위원장 5명을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집행위원회는 각 교단 총무들이 포함 됐으나 의결 기능이 빠지고 집행 조직으로 위원회 성격이 변경된 것입니다.

하지만 실행위원회가 개최되지 않는 기간 동안 사실상 상시 의결기능을 수행하며 중요한 결정을 내리고 있는 상임위원회의 권한과 관련한 항목이 정관상 여전히 명확하지 않아 논란의 불씨를 남겼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상임위원장 김삼환 목사는 “WCC 총회는 하나님이 한국 교회와 사회에 주신 선물”이라며 “총회를 통해 남북통일의 문을 열고, 한국 교회가 세계로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실행위원회는 김선도 목사, 김장환 목사, 림인식 목사, 조용기 목사를 상임위원회 고문으로 선정했습니다.

아이굿뉴스 최창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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