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원전도사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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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원전도사 '석방'
  • 승인 2002.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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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12명을 한국으로 데려오려다가 지난 12월 중국 당국에 체포, 수감됐던 천기원전도사(두리하나선교회)가 지난 5일 석방, 내주 초에 입국한다.
두리하나선교회 관계자에 따르면 천선교사는 220일 동안 내몽골 자치주의 구료소에서 갇혀 영하 30도에 담요 한장으로 버텨야 했고, 하루 끼니로 만두 2개를 먹었을 정도로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현재 천도사는 중국에서 입국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천선교사가 이같이 국내로 무사히 입국할 수 있었던 것은 두리하나선교회를 비롯 한국교회와 선교단체들의 노력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인민폐 5만원(한화 8백만원)의 벌금형과 한국행 추방이란 비교적 관대한 판결을 받게 되었다는 평가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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