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수익성 사업을 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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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수익성 사업을 할 수 있는가”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1.09.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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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윤리연구소, ‘목회자 윤리’ 연속 심포지엄 개최

최근 일부 중대형교회 목회자들이 물욕, 성욕, 명예욕에 사로잡혀 한국 교회를 영적으로 병들게 하고, 사회로부터 조롱과 지탄을 받게 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기윤실 산하 기독교윤리연구소(소장:이상원 교수, 총신대) 주관으로 목회자와 돈(경제윤리), 목회자와 성(성윤리), 교회직분(교회정치윤리) 등의 문제를 분석하고 토론하는 연속 심포지엄이 열릴 예정이다.

‘목회자와 돈’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첫 번째 심포지엄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2시 온누리교회 서빙고성전 두란노홀에서 진행된다.

임낙형 교수(성결대)의 사회로 이상원 교수가 ‘한국 교회 배금주의의 원인’이란 제목으로 주제강연을 진행하며, △교회와 투자(박정윤 교수, 영남대) △교회재정 사용의 원칙과 방향(황호찬 교수, 세종대) △교회직분과 돈의 관계(신동식 목사, 빛과소금교회) 등의 강의도 마련됐다.

기독교윤리연구소 이상원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교회와 목회자가 수익성 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정당한가, 가난한 목회자들의 생계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목회자는 납세의 의미로부터 자유로운가, 교회와 교단의 직분을 받는데 돈이 동원되어야 하는가 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도 깊이 있게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직접 판단하실 것이므로 내게 상관이 없지만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라고 말했던 사도 바울의 권고를 생각하면서 맘몬의 우상에 휘둘리고 있는 한국 교회를 치유하고, 건강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속 심포지엄은 기독경영연구원, 기윤실,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목회와 신학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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