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헌, 신임 총회장에 김바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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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헌, 신임 총회장에 김바울 목사
  • 공종은 기자
  • 승인 2011.09.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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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회 총회 개최, 50주년 희년대회 조직 구성하기로

예장 호헌총회가 지난 19일 의정부 소망교회에서 ‘제96회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총회장에 김바울 목사(사진)를 선출하는 한편 호헌 50주년 희년대회 조직을 구성하기로 하는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전국에서 목사 249명, 장로 19명 등 268명의 총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는 신 임원진을 구성했으며, 전체적인 헌법 수정과 함께 내년 50주년 희년대회를 위한 호헌의 날 조직 완성 등의 안건을 노회장 연석회의로 넘겨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

호헌총회는 내년 교단 설립 50주년을 준비하면서 올해를 총회의 위상 확립과 교단의 정체성 회복의 원년으로 삼기로 하고, 이를 위한 준비에 교단적 역량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신앙과 신학사상이 같은 교단과의 강단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를 비롯한 연합기관에서 실시하는 모든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타 교단으로 떠났던 목회자들이 교단으로 돌아와 하나의 호헌총회를 이루는 데 동참하기를 원할 경우 이들을 적극 환영하고 맞이하기로 했다.

임원 선거에서는 총회장에 김바울 목사(베데스다교회)가 만장일치로 추대됐으며, 서울노회 노회장과 총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부회장, 기독교교단협의회 법인이사로 재직 중이다.

총회장 김바울 목사는 “교단 산하 교회들이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성장해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하고, “지 교회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선교 정책을 수립해 선교의 자원을 만들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교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 교회가 살아야 교단이 살고, 교단이 살아야 한국 교회가 산다”면서 “외적으로는 교단의 위상을 확립하고, 내부적으로는 교단의 정체성 회복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임원 명단 △부총회장:고은기 목사(보혈교회) △서기:여정택 목사(일심교회) △부서기:한승봉 목사(신흥교회) △회의록서기:윤국희 목사(대평교회) △부회의록서기:손주익 목사(경원교회) △회계:구한나 목사(임마누엘교회) △부회계:이요한 목사(브니엘교회) △총무:도용호 목사(산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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