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학원의 신앙적 정체성 함께 지켜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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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원의 신앙적 정체성 함께 지켜 나간다
  • 이석훈 기자
  • 승인 2011.08.1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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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기초한 직원·교수 정체성세미나 개최

▲ 백석학원 직원 정체성 세미나가 16일부터 19일까지 백석연수원에서 개최됐다.

백석학원에 속한 4개 대학(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 백석예술대학, 백석신학교)의 교수와 직원들은 지난 16일과 19일 충남 병천에 위치한 백석연수원에서 각각 ‘성경에 기초한 직원-교수 정체성세미나’를 갖고 새로운 학기를 시작했다.

# 백석교직원 성경적 사명 고취
16일에 ‘백석학원의 정체성과 기독교 행정’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직원 정체성세미나는 개혁주의생명신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기독행정인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백석학원에서 직원의 소명을 새롭게 인식하고자 마련됐다.

약 240여 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정체성 세미나는 오선균 강도사가 인도하는 찬양과 경배로 시작, 성종현 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총장의 오전 특강이 이어졌다.

성종현 사무총장은 ‘개혁주의생명신학과 윤리적 삶’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백석학원의 신앙적 정체성인 개혁주의생명신학의 핵심적 사항들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우리의 일상적인 윤리적 삶에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성 교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제 1항부터 4항까지를 기초로 하여 개혁주의 교리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서 기독교인인 우리는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인 성경말씀에 따라 우리 삶의 전 영역을 돌아보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을 역설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최효진의 코칭 리더십’ 특강이 있었다. 최효진 목사는 백석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리더십 프론티어 대표이사를 역임한 유명강사로서 기독교인들이 코칭 이론과 기법을 자신과 공동체를 위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설명했다.

특강이 끝난 후 이어진 영성집회는 장훈태 목사(백석정신아카데미 사무본부장)의 사회와 김의원 목사(대학원 학사부총장)의 설교로 이어졌다. 김의원 목사는 요한복음 8:31-38을 본문으로 하여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어지러운 현 세대 가운데서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유일하고 참된 진리이며 이 진리를 굳게 지키고 실천하는 자만이 하나님 앞에서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음을 역설했다. 그리고 예배는 장종현 설립자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 교수진에게 윤리적 삶 독려
이어 19일에는 백석연수원에서 백석학원의 모든 전임교수들을 대상으로 교수 정체성세미나가 개최됐다. 오전강의와 영성집회는 직원정체성세미나와 동일하게 진행됐으며, 사범학부 김미숙 교수의 개혁주의생명신학과 교육학과의 학문융합을 하게 된 동기에 대한 간증도 있었다.

오후에는 외부강사의 특강 대신 교수들끼리 그룹별로 모여 토론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성경에 기초한 윤리적 삶의 실천’을 주제로 한 이 토론회에서는 이정기 교수, 오필환 교수, 박영철 교수, 이장형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있은 후 각 분과별로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교수들은 이 시간을 통해 기독교대학의 구성원들이 윤리적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자세에 대해 진지하게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백석학원 산하 모든 교수와 직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독교대학을 세우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참된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지켜가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그렇기 때문에 백석학원에서는 그 구성원들의 신앙적 정체성을 올바로 지켜나가기 위해 매년 위와 같은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백석학원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이 나라가 진정 생명력 있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 각 분야에서 하나님의 뜻이 세워져야 하고, 그 일은 사회 각 분야로 인재를 교육시켜 배출하는 기독교대학이 맡아야 한다”면서 “백석학원의 모든 교수와 직원들은 오늘도 그 사명을 잊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충성된 일꾼들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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