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당회, 비상상황 대처 위한 5대 원칙도 확정
고 하용조 목사의 후임 선정을 위한 온누리교회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임시 당회장에는 김진홍 목사가 파송됐다.
온누리교회는 지난 9일 저녁, 서울 서빙고 성전에서 소속 교단 노회인 평양노회가 임시 당회장으로 파송한 김진홍 목사(두레교회 원로)의 사회로 당회를 열고, 후임 목사 청빙을 위한 ‘청빙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는 시종 진지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교회의 방향과 해결해야 할 문제 등을 놓고 간절히 기도했다.
청빙위원회는 15명의 장로로 구성됐으며, 교단법을 준수하면서 온누리교회의 사역 정신을 이어갈 수 있는 목회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당회는 또한 교회의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수습해 나가기 위해 △온누리교회의 비전과 목회 철학, 핵심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킨다 △현재의 목회 체제 및 보직을 새 담임목사가 취임할 때까지 유지한다는 등의 5대 원칙을 확정하고 그대로 따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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