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과 손·발톱과 아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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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과 손·발톱과 아교주
  • 승인 2002.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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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편 35장 17절에는 “나의 주여, 언제까지 보고만 계시렵니까? 달려드는 저 사자의 발톱에서 하나밖에 없는 이 목숨 건져 주소서”라고 공동성경에는 씌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시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알아” 환난 중에도 기뻐하며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손·발톱은 하루 0.1㎜ 정도씩 자랍니다. 맨 아래부터 맨 위까지 자라는데 약 6개월 가량 걸립니다. 한의학적으로 간이 전신의 근육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손·발톱은 근육의 잉여분 케라틴(keratine)단백질입니다.

간의 영양상태와 혈액조절기능이 왕성하면 손·발톱이 단단하고, 분흥색으로 광택을 띠고, 간의 영양상태와 혈액조절 기능이 좋지 않으면 손톱이 얇고 무르면서 변형이 잘 되거나 찢어지면서 갈라집니다.
손톱으로 건강 상태를 진단하는 방법은 손톱의 표면을 꾹 누른 후 하얗게 된 피부가 곧바로 평소의 붉은 빛으로 돌아오면 건강이 좋습니다. 만약 붉은 빛으로 돌아오지 않거나 돌아온다 해도 그 속도가 느리면 느릴수록 건강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혈로 인하여 혈액순환이 좋지 않은 경우입니다.

또 손톱의 뿌리에 하얀 반달무늬가 있으면 건강이 좋습니다. 반달무늬가 없으면서 설사가 잦거나 변비경향이 있으며 저혈압인 경우가 많고 고혈압환자에게 반달 무늬가 없으면 중풍을 조심해야 합니다.
손톱에 가로 주름이 생기는 것은 중병을 앓고 난 뒤 손톱의 성장이 멈췄다가 다시 자라면서 생기는 주름입니다. 그러나 세로 주름은 동맥 경화, 심장장애, 장무력증인 경우가 많으며 노화현상이 빨리 올 수 있습니다.

손톱색이 붉으면 심장계통에, 푸르스름하거나 검게 변하면 간염이나 간경화, 창백하면서 흰 점이 많으면 신경쇠약을 겸한 빈혈로 볼 수 있습니다. 중병에 걸린 환자의 손톱이 푸르면 곧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한약으로 사용하는 아교주는 손톱의 성분과 유사한 동물의 가죽, 힘줄, 뼈 등을 고은 액체를 말린 황갈색의 투명 또는 반투명한 딱딱한 물질입니다. 아교주의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폐, 간, 신장을 좋게 합니다. 몸이 허한 사람의 기운을 북돋워주고, 부녀자의 하혈을 멎게 하며, 마른기침을 하거나 가래가 적고 가래에 피가 섞인 사람에게 사용하면 좋습니다.

벌은 침이 무기이고, 메뚜기는 강력한 뒷다리가 무기입니다. 개미는 부지런함이 무기이고, 사자는 발톱과 이빨이 무기입니다. 사람도 누구나 나름대로 무기를 갖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지식, 재산, 건강을, 어떤 분은 권력과 배경, 출신학교, 기술을, 그리고 부모의 권세와 자식의 출세를 무기로 삼아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런 무기들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성도에게는 강력한 무기가 있습니다. 영원히 녹슬지 않고, 부서지지 않는 무기가 있습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사람이 갖고 있는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무기입니다.

김길춘(신생동의당약국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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