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직무정지 가처분 심리, 취하여부는 다음달 12일 경 확정
특별총회를 통해 한기총 대표회장에 인준된 길자연 목사의 복귀가 예상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재판부는 29일 직무정지 가처분 심리를 열고 취하 여부를 검토했지만 소송 당사자들 중 일부가 사건 내용에 대해 송달받지 못해 다음달 12일 재심리를 통해 취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원고측은 가처분 취하에 대해 서면으로 재판부에 입장을 전달키로 했으며, 재판부는 반대의견에 대해 특별총회를 통해 인준이 처리된 이상 직무정지를 오래 유지할 수 없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단, 길자연 목사의 직무정지 가처분 결정이 난 후 일부 목회자들이 회원 교단 명의로 성명을 내고 재판부를 모독한 것에 대해 엄중한 경고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앞으로 똑같은 모독행위가 있을 시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고, 재판부의 경고에 길자연 목사가 대표로 사과의 뜻을 전해 성명서 논란은 일단락 됐다.
한편, 길자연 목사의 직무정지 가처분 취하 여부는 다음달 중순 쯤 결정이 날 것으로 보여 모든 서류절차 마무리까지 앞으로 한달 가까운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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